발렌티노의 고양이 백 '르 샤' 디지털 캠페인

Digital Campaign

 

최근 몇 년 동안, 패션계에서는 가장 유서 깊은 브랜드조차도 어떤 재미를 추구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특히 그 재미가 알고리즘 친화적일 때 더욱 그렇하다.

르 샤 드 라 메종(Le Chat de la Maison)의 5,800달러짜리 고양이 형태의 신상 액세서리 미노디에르(minaudière) 출시와 함께. 발렌티노는 백 자체를 주인공으로 한 미니 디지털 캠페인을 선보였다. 매디슨 에비뉴 플래그십 스토어 모퉁이에서 살짝 엿보고 있거나, 지붕 위에서 장난스럽게 나타나기도 하며 진짜 고양이들이 놓인 벨벳 소파 사이에 자리 잡은 "르 샤(Le Chat)"는 이제 그들의 완전한 캐릭터가 되었다.

초현실적인 슬로우 모션 인스타그램 애니메이션과 스타일리시한 사진이 어우러진 이 캠페인은 매력적이면서도 전략적인 느낌이다. 한 영상에서는 고양이 가방이 거리의 소음을 배경으로 인도를 미끄러지듯 지나가며 마치 로파이 영화 같은 분위기를 보여준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고양이 가방이 파리의 2층 발렌티노 매장 창문을 바라보며 마치 패션계의 여신처럼 포즈를 취한다.

그 결과, 발렌티노 특유의 판타지와 쿠튀르의 독특함을 유지하면서도 소셜 미디어에 맞춰 디자인된 듯한 미묘한 마케팅 모먼트가 탄생했다.

이는 발렌티노의 새로운 방향이기도 하다.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지휘 아래, 우리는 더욱 유쾌하고 디지털에 최적화된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르 샤는 단순한 제품이 아닌 페르소나이며, 수집품이자 밈이 되는 마스코트이기도 하다.

럭셔리 마케팅이 점점 더 포화 상태에 이르며, 르샤(Le Chat) 캠페인은 가장 강력한 움직임을 따르는 것이 때로는 가장 안전할 것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출처 : 더임프레션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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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Campaign

 

에르메스는 2025년 봄 시즌, 새로운 캠페인 "The Endless Line"을 통해 브랜드의 수공예 유산을 이어가는 끝없는 창의적 과정을 강조한다.

에르메스는 소셜 미디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일관된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2025년의 통합 콘텐츠 테마는 브랜드의 모든 예술적 노력의 기초를 보여주는 드로잉이라고 선언했다. 캠페인의 The Endless Line이라는 컨셉은 이러한 의지의 일환이다.

상징적이고 역동적인 이 캠페인은 브랜드의 끊임없이 펼쳐질 여정을 시각적으로 풍부하게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Staff

Creative Director | Fabien Mouillard
Photographer | Nathaniel Goldberg
Models | Ella Mccutcheon, Erick Saningo, He Cong, and Mathieu Simoneau
Stylist | Rae Boxer
Hair | Kalle Eklund
Makeup | Dick Page
Art Director | Klervia Gabaud


출처 : 더임프레션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