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UNG HEUN JAE / Cartoon Illustrator
Q: 나에게 작업하는 공간이란?
이야기를 상상하는 곳, 그리고 상상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곳.
Q: 특별히 영감을 받거나 좋아하는 장소가 있다면?
걸어다는 것을 좋아하고요, 카페에서 커피 마시는 순간들을 좋아한다. 카페는 너무 크지 않고 조도도 좀 낮은 곳, 프랜차이즈보다는 개인 카페를 좋아하고, 요즘 애정하는 장소는 삼청동, 연남동, 연희동의 오래된 골목들.
Q: 카툰 일러스트 작가이신데 이 직업을 선택한 계기는?
아주 어렸을적부터 계속 만화를 그려와서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게 되었다. 결국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하다보니 그냥 직업이 되버린 케이스.
Q: 가장 아끼는 나만의 작품이 있다면?
아무래도 첫번째 책인 '포엠툰'이기는 한데 벌써 10년도 넘은 책이라 지금 보면 좀 창피하기도 하고 그렇다.(웃음) 하지만 아무래도 첫 책이다 보니 가장 애착이 간다.
Q: 보람있었던 경험은? 반면 힘들었던 점은?
2년동안 거의 엄청나게 많은 출판사에서 거절당한 후 첫번째 책이 나왔던 2002년 겨울이 나에겐 가장 기쁜 순간이였다. 힘든점은 계속해서 쓰고 그리는 모든 일들. 하지만 그만큼 즐거움이 크기 때문에 계속 할 수 있는 것 같다.
Q: 앞으로의 꿈과 계획은?
소소한 꿈들은 엄청 많지만 역시 가장 거대한 꿈이라 하면 지치지않고, 멈추지 말고 계속해서 그림 그리고 글쓰는 게 계획이자 꿈이다.
Q: 카툰작가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 준다면?
더 많이 걷고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쓰고 더 많이 그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