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전문가들이 필요하다

Special

7e9c1f1114bd75e900b531f785288be6_1606607804_5602.jpg
 

디지털 환경에 맞는

전문직종 부상


위드코로나 시대다.

코로나로 인해 달라진 유통과 패션산업에서 새롭게 떠오른 직종들이 많다.

물론 없었던 직종이 새로 생겨난 것은 아니다. 원래 존재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더욱 조명되고 각광받는 직업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디지털 관련 직종들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옴니채널 전략가, 고객 데이터 분석자, 이커머스 상품기획자, 디지털비주얼 디렉터, 디지털마케터, 모바일 쇼호스트, 라이브커머스 프로세스 개발자, 콘텐츠에디터, 안티 바이러스 소재 전문가, 풀필먼트 물류 전문가 등 10개의 직종을 간추려봤다. 이들은 패션산업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자신들만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지 분석했다.

1. 옴니채널 전략가

‘오프라인 매장의 시대는 끝이 났다’라는 이야기와 함께, 옴니채널 또는 O2O 전략의 필요성과 실행방안에 대한 고민은 사실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시작된 오래된 논의 중 하나다. 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은 여전히 존재하고, 혹독한 코로나 시대를 지나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단, 코로나19는 오프라인 매장과 소비자의 대면 상호작용을 상당부분 잃게 만들었다. 소비자들은 쇼핑 편의 측면에서 분명하게 온라인의 이점을 파악했고, 더 많이 활용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때문에 메이커와 리테일러는 온라인에서 실거래가 더 활발히 일어나도록 유도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 거래가 힘을 잃지 않도록 브랜딩의 전략적 요지로 견고한 성을 쌓아야 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옴니채널 전략은 이전과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단순하게 오프라인 매장을 찾던 고객을 자사몰로 끌어들이는 일이 옴니채널 전략이라 말할 수 있을까.

랄프로렌의 경우를 보자. 랄프로렌 미국 본사는 올 9월에 회사 전체 인력 중 15%를 감축하겠다고 공표했다. 그러면서 비버리힐스 플래그십스토어의 온라인 버전으로 3D 가상매장을 만들었다.

이 가상매장에서는 매대나 행거에 걸려 있는 항목을 클릭해 제품 설명, 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몇 주 안에 이 같은 가상 매장을 뉴욕, 파리, 홍콩 버전으로 확장해 출시할 계획이다.

랄프로렌의 옴니채널 전략 핵심은 오프라인 매장에 손님이 예전만큼 들지 않으니 자사몰을 좀 키워보겠다는 것이 아니다. 비효율 점포는 정리하겠지만, 오프라인 쇼핑을 놓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온라인에서도 실감할 수 있는 만족도 높은 쇼핑경험을 시뮬레이션 한다는 것이다.

2. 고객 경험 분석자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는 코펜하겐 본사 인근에 ‘디지털 허브’를 만들었다. 여기에는 120명의 디지털 전문가가 근무 중인데, 이 중 80명이 올해 신규 채용자라고 한다. 이들의 업무 영역은 현재 고객과 잠재 고객의 구매 여정을 따라가는 것이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트렌드 파악을 위해 타깃 소비층의 소셜 미디어를 검색하거나 구매자들의 데이터와 피드백를 모은다. 그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호불호를 파악하고 관련 부서에 전달해 온오프라인 매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방법을 찾겠다는 것이다.

온라인 비즈니스를 진행하면서 고객의 구매여정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일은 과거의 복기가 아니라 앞으로의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토대가 된다. 타깃 소비자층, 충성고객층이 어떻게 변화해 왔고, 어떤 지점에서 만족하거나 혹은 불만을 가지는지를 알아야 유지, 보수, 개선, 폐기할 프로세스를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패션기업 중에는 고객경험관리(CEM)를 고객관계관리(CRM) 업무와 동일시하거나 혼동해 고객에 대한 애프터 서비스 정도로 기계적 대응에 그치는 경우를 보게 된다.

물론 고객이 클레임에 대한 판매자의 반응에 따라 좋은 인상을 받아 재구매를 할 수도 있고 그 반대를 선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고객의 반응에 이어 움직이는 것은 콘텐츠, 제품 공급자의 발을 묶어 버린다.

고객이 우리의 콘텐츠를 접하기 전부터, ‘필요’나 ‘호기심’ ‘충동’을 느끼는 단계부터 고객의 액션을 알아챌 수 있다면, 기업 운신의 폭은 보다 넓어질 수 있다.

7e9c1f1114bd75e900b531f785288be6_1606607819_5387.jpg

3. 이커머스 상품 기획자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해당 유통 전문 상품기획자 일자리도 늘어나는 추세다. 상품의 기획·관리를 총괄하는 직군이지만 오프라인·온라인 쇼핑 채널에 따라 일하는 방식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트렌드에 맞춘 직무 능력을 갖춘 전문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트렌드 그리고 치열한 가격 경쟁까지 전자상거래 시장은 오프라인 소매 시장과 달리 실시간으로 움직인다. 때문에 생물과 같은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판매할 상품을 기획 할 때는 상품 기획 단계에서 정확한 수요 예측과 마케팅 계획 수립 그리고 최종 가격 결정권 출시 일정 관리 능력까지 갖춰야 한다.

브랜드 인지도가 없던 상품도 온라인에서 대박 상품을 만들 수 있는 시절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오프라인 유통 상품 기획자와 달리 온라인 유통 및 사내 온라인 운영 부서와 협업도 업무에 있어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페이지에 어떤 브랜드와 상품을 실을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최근 ‘소비자 맞춤형’ 상품 제안 방식이 뜨고 있는 만큼 다양한 상품을 골고루 알아야 한다.

상품을 사고 싶게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홍보 능력도 요구되며 상품에 대한 지식을 소비자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해외 브랜드나 상품을 들여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글로벌 마인드와 외국어 구사 능력이 우수한 e커머스 상품 기획자는 수요는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4. 디지털 비주얼 디렉터

물리 공간을 벗어나 디지털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 콘셉트 그리고 상품까지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찰나의 순간은 결국 비주얼이다.

영상과 이미지로 브랜드를 표현하는데 그동안 단순 제품 사진만으로도 팔릴 수 있다면 점차 디지털 세상에서 경쟁을 치열해졌고 오프라인 점포마저 없이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브랜드가 증가하고 있다.

결국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담아낸 비주얼 연출 방식이 문화, 예술 그리고 서브 컬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한 장의 사진과 짧은 영상 캠페인만으로도 브랜드 세계관을 표현하는 시대가 왔다. 무엇보다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팅부터 프로젝트 플래닝, 스타일링까지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패션 화보나 광고에 국한되지 않고, 패션의 세련된 지점들을 포착해 다양한 포맷과 형태로 전달해야 한다.

무엇보다 대형 프로덕션이 아니더라도 예산에 맞춰서 할 수 있는 1인 프로덕션 시스템을 갖춘 소규모 프로덕션이 가능한 형태가 됐다. 요즘에는 TV 광고나 수십억짜리 광고보다는 저예산으로 짧게 치고 빠지는 바이럴 광고나 캠페인 그리고 SNS에 최적화된 이미지 수요가 증가하고 잇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 몸값이 급등하고 있다.

7e9c1f1114bd75e900b531f785288be6_1606607852_2088.jpg

5. 디지털 마케터

디지털 마케터는 온라인의 모든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효율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미디어는 물론, SNS, 커뮤니티,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얼마만큼 효과적으로 브랜드가 만들어낸 콘텐츠를 전파할 수 있느냐에 따라 비즈니스의 성과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마케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따라서 이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디지털 전문 마케터의 역할도 함께 커지고 있다. 광활한 인터넷의 바다 속에서 자사의 브랜드를 알리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또 상황에 따라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없이는 쉽지 않은 일이 바로 디지털마케팅이다.

항간에서는 ‘돈 만 있으면 누가 못 하겠냐’라는 말이 나올 정도지만 충분한 비용이 아니어도 효과적으로 온라인에서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방법도 많다고 한다. 디지털 마케터는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어떤 방법과 채널을 통해 영상과 이미지, 에디팅된 글을 알려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또 최근에는 상품 기획 단계부터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전략을 먼저 세우고 그에 따라 제품을 만들고 수량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패션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들도 나오고 있다. 상품 판매의 맨 끝단에 있던 마케터들이 이제는 상품을 기획하는 첫 단부터 그들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6. 모바일 쇼호스트

라이브커머스가 새로운 패션 판매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패션 브랜드들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브랜드를 젊은 고객들에게 알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라이브커머스에서 이를 송출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기술 파트와 MD파트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방송에 직접 나서 제품을 판매하는 진행자, 쇼호스트도 중요한 직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 진행자는 송출 채널만 다를 뿐 홈쇼핑의 쇼호스트와 같은 역할이다. 다만 다른 점은 라이브커머스의 진행자는 홈쇼핑 쇼호스트와는 달리 제약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립, 카카오, 보고플레이를 비롯 최근 라이브커머스를 시작하겠다고 나선 쿠팡과 배민 역시 진행자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자신의 제품을 가지고 나와 영상을 올리고 제품을 팔 수 있다는 점이다.

또 라이브커머스의 진행자는 인플루언서나 셀럽 등 인지도 있는 인물들의 인기가 많다. 라이브커머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제품에 대한 매력도 구매 이유가 되지만 진행자가 누구냐에 따라 그 사람을 믿고, 진행자를 좋아해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라이브커머스의 매출을 좌우하는 진행자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장벽이 없는 만큼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유망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7e9c1f1114bd75e900b531f785288be6_1606607940_2602.jpg

7. 라이브커머스 프로세스 개발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산업은 단연 유통시장이다. 업무는 물론 모든 외부활동이 통제되면서 오프라인 기반의 소매시장은 완전 셧다운됐다. 이에 유통기업은 언택트 서비스 도입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모바일 기반의 라이브쇼핑이 있다.

국내에서도 백화점, 아웃렛, 쇼핑몰,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기반의 기업들의 라이브 커머스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라이브쇼핑 서비스를 위한 개발 영역은 아직 보편화되지 않아 쉽지 않다. 특히 국내에 모바일 기반의 방송 송출을 경험한 개발자도 많지 않을 뿐더러 대부분 네이버 및 카카오 등 국내 IT 대기업에 소속돼 있다.

이에 전통적인 유통기업 및 일반 대기업이 개발자를 채용해 라이브커머스 서비스를 처음부터 개발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또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는 특성상 돌발 이슈가 많이 생길 확률이 높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개발자들도 많이 필요하다.

올해 중국의 라이브커머스 거래액은 6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국내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관심받기 시작했지만, 소비자가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재미와 쇼핑을 경험했기 때문에 향후 시장 성장성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라이브커머스 관련 개발 인력에 대한 수요와 몸값은 치솟고 있다.

8. 콘텐츠 에디터

유통시장에서 언택트 소비가 강조되면서, 전자상거래 시장은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종전 젊은 소비자들의 영역이던 온라인 쇼핑은 중장년층 소비자 역시 반강제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온라인 쇼핑에서 정확한 상품 정보를 전달하고, 실제로 상품을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지만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품 설명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단순히 상품을 소개하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넘어 영상을 통한 다양한 콘셉트의 콘텐츠가 생산되고 있고,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인재가 바로 기획자와 에디터다. 카테고리 및 브랜드마다 특징이 다 다르고 집중해야 하는 요소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상품과 브랜드 콘셉트에 맞게 전체적인 콘텐츠를 그리는 것이 기획자다.

그리고 이것을 최대한 이해하기 쉽고, 전달력을 극대화해 시각화하는 것이 에디터의 역할이다. 단순히 상품상세페이지 콘텐츠를 넘어 유튜브, 틱톡 등 홍보를 위한 영상 콘텐츠는 물론 라이브쇼핑과 같은 새로운 판매 채널에 도입될 콘텐츠로 다양화되고 있다.

9. 안티 바이러스 소재 개발자

바야흐로 글로벌 전염병 시대다. 2002년 겨울 중국에서 발생이 시작된 사스를 비롯, 2015년 5월 첫 감염자가 발생해 186명의 환자와 38명의 사망자를 낸 메르스, 지금은 암울하기만 한 코로나19 시대에 살고 있다.

대부분 이들은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면서 인간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돌변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미국에서는 2차 대유행으로 매일 15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으며 국내 역시 전국적으로 300명 이상의 확진자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돌입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다음 팬데믹을 걱정해야하는 처지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가 내년 혹은 내후년 종식된다하더라도 또 다른 바이러스가 조만간 전 세계를 뒤덮을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즉 이같은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인류를 위협할 수 있는 만큼 향후를 대비한 전략이 지금과 같은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볼 수 있다. 코로나19는 사회 분위기는 물론 일상생활까지 바꾸고 있다. 마스크는 불티나게 팔리며 소독제가 필수품이 되고 있다.

특히 항균, 항염 효과가 있다는 제품은 관심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즉 바이러스 차단 기능이 적용된 의류, 즉 항균 제품 시장이 꿈틀거리기 시작했고 소비자들의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이러한 코로나 상황에서 대두되고 있는 것이 바이오 및 바이러스 관련 소재 전문가다. 해외에서는 바이러스 및 미생물에 대비한 소재 개발이 큰 이슈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는 이같은 소재를 들여온다 해도 검증할 수 있는 연구 기관조차 미비하다.

한 브랜드 업체 관계자는 “미생물과 바이러스 균에 대해 박멸 가능한 제품을 검증하기 위해 연구기관을 찾았는데 한 시험에만 7~8천만 원의 비용이 들어갔다. 향후 바이러스는 어떠한 형태로 우리 삶을 위협할지 모른다, 바이러스 관련 소재의 개발이나 바이오 연구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7e9c1f1114bd75e900b531f785288be6_1606607981_5779.jpg

10. 풀필먼트 물류 전문가

클릭 몇 번에 집 앞에 상품이 놓이는 일은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1~2시간 내에 집에 물건이 도착한다.

오프라인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이동했고 젊은 층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물건을 산다.

온라인 상거래 확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물류 수요가 폭증하면서 패션 유통업계에 물류산업이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과거 오프라인 영업에서 물류의 역할은 제품 입고와 출하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상거래 시장의 확산은 수시 입출고되는 특성상 시간 단축 열쇠인 피킹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물건을 빠르고 정확하게 선별하는 것이 배송 효율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패션 및 대형 유통사들은 온라인으로의 적극적인 전환을 모색하며 대대적인 물류 투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e-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건립하거나 스마트 물류를 도입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오프라인 매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고 온라인 마켓이 향후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물류 시스템이 곧 업계에서 살아남는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최근 한섬, 케이투코리아, 더네이쳐홀딩스 등의 기업들이 과감한 물류단지 구축에 나섰고 이미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오프라인 유통 점포들도 스마트 물류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물류 시장은 최고의 호황기를 맞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물류 전문가는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유망 받는 직군으로 여겨지고 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