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 이탈리아 코모 여름 매장 오픈

Space

 

로에베가 코모 호숫가에 위치한 체르노비오에 새로운 부티크를 공식 오픈했다. 지역 리테일러 테사비트(Tessabit)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공간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의 지휘 아래 로에베의 끊임없는 진화를 반영하며, 로에베의 까사(CASA) 철학과 이탈리아 디자인의 유서 깊은 우아함이 조화를 이룬다.

비아 레지나 30번지에 위치한 이 부티크는 주변 환경의 질감과 색조를 활용한다. 다채로운 색상의 녹색 타일과 다양한 장식용 벽지가 조화를 이루며, 황동, 콘크리트, 월넛 등의 소재는 현대적인 절제미와 장인의 풍부한 감성이 조화를 이룬다. 내부는 빛과 형태의 섬세한 조화를 통해 매력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까사 로에베(CASA LOEWE)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 매장은 매장과 문화 공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한다. 기성복, 가방, 액세서리 외에도 게릿 리트벨트(Gerrit Rietveld)의 위트레흐트 암체어, 이사무 노구치(Isamu Noguchi)의 종이 램프, 영국 도예가 존 워드(John Ward)의 수공예 그릇 등 디자인 오브제와 수집가용 가구를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작품들은 부티크에 예술적 순간을 더하며, 패션을 더욱 폭넓은 창의적 대화의 틀로 삼는다.

체르노비오 매장 오픈은 이탈리아에서 로에베의 문화를 의미 있게 확장하는 것을 의미하며, 건축, 문화, 장인정신에 대한 로에베의 사랑을 보여준다. 이러한 핵심 가치는 지금도 로에베의 리테일 비전을 정의하는 데 사용된다.

 

참조 : 더임프레션 닷컴

로에베 Crafted World TOKYO

Exhibition

 

로에베는 도쿄 하라주쿠에서 첫 번째 브랜드 전시인 ' 크래프티드 월드(Crafted World)' 를 개최했다. 스페인 브랜드의 문화 유산과 오랜 핸드메이드 장인정신을 기념하는 전시이다. 2024년 상하이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인터랙티브 전시는 1846년 마드리드에서 가죽 제작 공동체로 설립된 로에베가 세계적인 명품 패션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의 여정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으로 유명한 OMA 스튜디오와 협업한 크래프티드 월드(Crafted World) 전시는 로에베의 상징적인 디자인과 문화적 협업을 보여준다. 이 전시는 로에베가 스페인 왕실 공식 공급업체로 지정되고, 일본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LVMH에 인수되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의 지휘 아래 전성기를 맞이하는 등 로에베의 중요한 이정표를 다룬다.

이 전시는 과거를 되돌아볼 뿐만 아니라 로에베 재단, 연례 공예상, 그리고 전 세계 장인들과의 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한 브랜드의 장인정신을 기념한다. 방문객들은 스페인의 전통적인 풍경과 소리부터 파리 런웨이까지 로에베 디자인에 영향을 미친 다양한 요소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스튜디오 지브리와 교토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도예가 스나 후지타와의 협업을 포함, 브랜드의 최근 협업을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룸도 둘러볼 수 있다.

크래프티드 월드(Crafted World) 도쿄는 일본 국내외 문화 프로젝트에서 엄선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여기에는 400년 이상 교토에서 의례용 가마 주전자를 제작해 온 전통 장인 오니시 가문을 로에베 재단이 지원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도 포함되어 있다. 공예상 최종 후보인 타나베 치쿠운사이 4세, 모에 와타나베, 2019년 수상자인 겐타 이시즈카, 그리고 살로네 장인 아르코, 하후 마츠모토, 지로 요네자와의 작품도 전시된다.

또한 이 전시는 도쿄 전시에 맞는 독특한 요소들을 자랑한다. 예를 들어, 로에베의 상징으로 장식된 조명이 있는 외관, 손님들에게 배포되는 수천 개의 스티커로 뒤덮이게 설계된 계단, Crafted World 도쿄 에디션에서만 판매하는 익스클루시브 제품을 판매하는 기념품 섹션 등이 있다 .

이번 도쿄 전시는 2025년 3월 29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출처 : 더임프레션 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