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X 무라카미 2025 여름 컬렉션

Collaboration

 

루이비통은 무라카미 다카시와의 협업 20주년을 기념하며, 리에디션 컬렉션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장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5 리조트 컬렉션과 맞물려 진행되는데, 무라카미 다카시의 생동감 넘치는 체리 모티프를 다시 한번 선보인다. 활짝 웃는 체리 한 쌍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은 여름 시즌 대담하고 팝적인 디자인으로의 귀환을 예고한다.

가방과 신발부터 실크 스퀘어, 참, 심지어 자전거에 이르기까지, 70개 이상의 아이템으로 구성된 이 컬렉션은 루이비통 특유의 장인정신과 무라카미의 다채롭고 상상력 넘치는 스타일이 어우러진 작품들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체리 모티프에 여러 단계의 실크스크린 기법과 새로운 3D 프린팅 기법을 사용하여 광택과 촉감을 더한것이다. 이러한 체리 모티프는 스피디, 알마, 사이드 트렁크와 같은 시그니처 제품들뿐 아니라 라피아 뮬의 체리 모양 힐과 같은 곳에 기발한 디테일로 사용되었다.

또한, 채도 높은 체리 색상과 선명한 대비를 이루는 새로운 화이트 모노그램 컬러웨이와, 포셰트 액세서리, 키폴 45, 그리고 선풍기와 데크 체어를 포함한 여름 선물 아이템에 체리 자수가 새겨진 블루 데님 캡슐 컬렉션도 출시되었다. 루이비통은 "루이비통 × 무라카미 컬렉션은 어제, 오늘, 그리고 영원히 소장하고 소중히 간직할 수 있는 작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입니다."라고 밝혔다.

풋웨어의 하이라이트로는 모노그램 데님 발레리나 슈즈, 체리 자수 스니커즈, 그리고 라피아 소재의 체리와 데님 소재의 릴리, 두 가지 스타일에 새롭게 적용된 체리 3D 힐이 있다. 실크 스카프와 백 참과 같은 액세서리는 이번 시즌의 가벼움과 다재다능함을 더욱 강조한다.

유명 포토 듀오 Inez and Vinoodh(이네즈와 비누드)가 촬영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하우스 앰배서더 젠다야가 지중해 리비에라를 연상시키는 대형 체리 조각상들 사이에 등장한다. 컬렉션의 주요 아이템을 착용한 젠다야는 이번 협업의 유쾌하고 향수 어린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번 루이비통 × 무라카미 컬렉션의 세번째 챕터는 2025년 5월 22일에 전 세계적으로 출시된다.

 

출처 : 더임프레션 닷컴

2025 fw 루이비통 맨즈쇼에서 퍼렐 윌리엄스와 니고 재회

Market

 

Forever Phriends: Nigo와 Pharrell의 ‘Dandy Streetwear’

지금 진행되고 있는 2025 FW 남성 컬렉션의 가장 큰 이슈는 단연 Pharrell Williams를 디렉터로 Nigo와 협업한 루이비통의 남성쇼일 것이다.

윌리엄스는 그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협업을 암시해왔으며, 이후 루이비통이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하면서 그 기대감은 절정에 달했었다. 프로젝트의 홍보 이미지는 윌리엄스와 니고가 다양한 가방과 대학 재킷, 스니커즈로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어안 렌즈로 촬영한 컨셉이다.

 
 

이번 재회는 두 사람의 커리어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두 사람 모두 2003년 Billionaire Boys Club과 Icecream이라는 브랜드를 설립한 것을 포함, 스트리트웨어 분야에서 심도있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는 2004년 Louis Vuitton의 Millionaires 1.0 선글라스에 대한 초기 작업도 포함된다. 두 사람의 노력은 스트리트웨어와 하이 패션을 연결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었다.

LVMH CEO 베르나르 아르노는 루이비통이 단순한 패션 브랜드라는 관점을 넘어 훨씬 더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문화적 현상이 되었다고 말했는데, 이번 2025년 가을 프레젠테이션은 그 비전을 구체화한 것으로 보인다. 퍼렐과 오랜 친구이자 협력자인 니고가 유명 럭셔리를 위해 오래도록 기다려온 크리에이티브를 융합하였다.

 
 

이번 루이비통 맨즈 쇼는 "Remember The Future"라는 제목으로 오늘 큐레이팅된 전시와 같은 맥락을 이뤘고, 브랜드의 각 아카이브를 반영하는 라이브 런웨이가 있었다. 오늘 쇼 세트의 일부는 루이비통과 페럴, 그리고 니고의 컬렉션들을 엿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할 나위 없었다. 전시된 제품들에는 Marc Jacobs의 헤드폰 핸드백, Takashi Murakami와 협업한 Louis Vuitton Courrier 트렁크, Pharrell이 맞춤 제작한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A World's End 모자, 슈프림과 협업한 Kim Jones의 루이비통 야구 글러브, Virgil Abloh의 Louis Vuitton Varsity 재킷이 있었으며, 이 "LVERS 아카이브"는 고객, 에디터, 구매자 및 패션 관계자들이 이러한 컬렉션을 보기 위해 모여들게 만들었다,

 
 

럭셔리 산업의 매출이 둔화되는 시점으로 접어들면서, 브랜드의 문화 및 체험의 확장이 앞으로의 나아갈 길이라는 주장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 순수한 구매를 넘어 더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고객을 브랜드의 세계로 초대하고, 특히 럭셔리 브랜드가 절실히 되찾고 싶어 하는 열망을 가진 고객으로부터 그들이 원하는 포인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참조 : 더임프레션 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