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노의 고양이 백 '르 샤' 디지털 캠페인

Digital Campaign

 

최근 몇 년 동안, 패션계에서는 가장 유서 깊은 브랜드조차도 어떤 재미를 추구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특히 그 재미가 알고리즘 친화적일 때 더욱 그렇하다.

르 샤 드 라 메종(Le Chat de la Maison)의 5,800달러짜리 고양이 형태의 신상 액세서리 미노디에르(minaudière) 출시와 함께. 발렌티노는 백 자체를 주인공으로 한 미니 디지털 캠페인을 선보였다. 매디슨 에비뉴 플래그십 스토어 모퉁이에서 살짝 엿보고 있거나, 지붕 위에서 장난스럽게 나타나기도 하며 진짜 고양이들이 놓인 벨벳 소파 사이에 자리 잡은 "르 샤(Le Chat)"는 이제 그들의 완전한 캐릭터가 되었다.

초현실적인 슬로우 모션 인스타그램 애니메이션과 스타일리시한 사진이 어우러진 이 캠페인은 매력적이면서도 전략적인 느낌이다. 한 영상에서는 고양이 가방이 거리의 소음을 배경으로 인도를 미끄러지듯 지나가며 마치 로파이 영화 같은 분위기를 보여준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고양이 가방이 파리의 2층 발렌티노 매장 창문을 바라보며 마치 패션계의 여신처럼 포즈를 취한다.

그 결과, 발렌티노 특유의 판타지와 쿠튀르의 독특함을 유지하면서도 소셜 미디어에 맞춰 디자인된 듯한 미묘한 마케팅 모먼트가 탄생했다.

이는 발렌티노의 새로운 방향이기도 하다.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지휘 아래, 우리는 더욱 유쾌하고 디지털에 최적화된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르 샤는 단순한 제품이 아닌 페르소나이며, 수집품이자 밈이 되는 마스코트이기도 하다.

럭셔리 마케팅이 점점 더 포화 상태에 이르며, 르샤(Le Chat) 캠페인은 가장 강력한 움직임을 따르는 것이 때로는 가장 안전할 것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출처 : 더임프레션 닷컴

런던 해롯, 발렌티노와 함께하는 홀리데이 시즌 행사 공개

Retail

 

해롯은 2023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연말 분위기의 럭셔리 원더랜드로 변신을 위해 발렌티노와 파트너십을 맺고 홀리데이 시즌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이 협업의 중심에는 한스 크레센트 입구에 있는 발렌티노 핑크로 뒤덮인 9미터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으며, 테마 팝업 트럭과 발렌티노의 시즌 컬렉션을 보여주는 매장 내 설치물도 함께 공개됬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은 해롯의 중국 지점에서도 같이 진행된다.

발렌티노 외에도, 해롯은 스키아파렐리 팝업과 해롯 뷰티 어드벤스트 캘린더를 포함한 다양한 럭셔리 체험을 선보인다. 해롯의 크리에이티브 비주얼 디렉터 알렉산더 웰스 그레코(Alexander Wells-Greco)가 큐레이션한 해롯의 윈도우 디스플레이는 홀리데이 선물 분위기를 더해주는 디지털 및 애니메이션 요소를 특징으로 하며, 고객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한 완벽한 선물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출처 : 임프레션 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