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콜라보 제품 및 음원 출시

Collaboration

 

발렌시아는 2025년 6월 3일,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패션과 음악을 아우르는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 컬렉션에는 리미티드 의상과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직접 큐레이팅한 플레이리스트, 그리고 BFRND가 리믹스한 두 곡이 포함되어 있다. 이 컬렉션은 발렌시아가 바이 뎀나 "이그잭티튜드" 2026 봄/여름 컬렉션 룩북에서 공개되었으며, 브리트니 스피어스와의 첫 번째 협업을 선보였다.

발렌시아가 일부 매장과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한 이 시리즈는, 스피어스의 친필 사인과 랭킨과 스티븐 클라인의 아카이브 이미지가 프린트된 티셔츠, 후드 티, 실크 트윌 플래그로 구성되어 있다. 브림 피어싱 캡에는 보석과 스터드 장식이 더해져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각 아이템은 빈티지 음악 굿즈처럼 디자인되었으며, 손으로 그린 ​​듯한 그래픽은 마치 사인이 새겨진 기념품을 연상시킨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저는 항상 패션을 사랑해 왔고, 발렌시아가가 뎀나의 마지막 컬렉션을 저와 함께하기로 결정해 주어 정말 영광스럽고 기뻤습니다. 팬들도 저만큼 이 컬렉션을 좋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 커리어와 인생에서 가장 멋진 순간들을 담은 사진들을 모아서 공유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스피어스가 큐레이션한 플레이리스트는 balenciaga.com의 발렌시아가 뮤직 허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Apple Music과 Spotify 등의 플랫폼과 연결된다. 이 플레이리스트에는 스피어스의 수록곡뿐 아니라 그녀에게 영향을 준 곡들도 들어있다.

프랑스 작곡가이자 발렌시아가와 오랫동안 음악 협업을 해온 BFRND는 2017년부터 모든 컬렉션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을 제작해 왔다. 그는 사운드를 통해 브랜드의 문화적 정체성을 정의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 왔다.

BFRND는 "브리트니는 선구자입니다. 그녀는 팝 음악을 정의하고 여러 세대의 아티스트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녀의 유산을 재창조하는 것은 큰 영광입니다."라고 말했다.

 

참조 : 더임프레션 닷컴

발렌티노의 고양이 백 '르 샤' 디지털 캠페인

Digital Campaign

 

최근 몇 년 동안, 패션계에서는 가장 유서 깊은 브랜드조차도 어떤 재미를 추구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특히 그 재미가 알고리즘 친화적일 때 더욱 그렇하다.

르 샤 드 라 메종(Le Chat de la Maison)의 5,800달러짜리 고양이 형태의 신상 액세서리 미노디에르(minaudière) 출시와 함께. 발렌티노는 백 자체를 주인공으로 한 미니 디지털 캠페인을 선보였다. 매디슨 에비뉴 플래그십 스토어 모퉁이에서 살짝 엿보고 있거나, 지붕 위에서 장난스럽게 나타나기도 하며 진짜 고양이들이 놓인 벨벳 소파 사이에 자리 잡은 "르 샤(Le Chat)"는 이제 그들의 완전한 캐릭터가 되었다.

초현실적인 슬로우 모션 인스타그램 애니메이션과 스타일리시한 사진이 어우러진 이 캠페인은 매력적이면서도 전략적인 느낌이다. 한 영상에서는 고양이 가방이 거리의 소음을 배경으로 인도를 미끄러지듯 지나가며 마치 로파이 영화 같은 분위기를 보여준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고양이 가방이 파리의 2층 발렌티노 매장 창문을 바라보며 마치 패션계의 여신처럼 포즈를 취한다.

그 결과, 발렌티노 특유의 판타지와 쿠튀르의 독특함을 유지하면서도 소셜 미디어에 맞춰 디자인된 듯한 미묘한 마케팅 모먼트가 탄생했다.

이는 발렌티노의 새로운 방향이기도 하다.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지휘 아래, 우리는 더욱 유쾌하고 디지털에 최적화된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르 샤는 단순한 제품이 아닌 페르소나이며, 수집품이자 밈이 되는 마스코트이기도 하다.

럭셔리 마케팅이 점점 더 포화 상태에 이르며, 르샤(Le Chat) 캠페인은 가장 강력한 움직임을 따르는 것이 때로는 가장 안전할 것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출처 : 더임프레션 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