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불의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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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애미 아트 페어에 전시된 이탈리아 아티스트 ‘마우리치오 캐렐란’의 작품 / 바나나는 식료품점에서 왔다. 덕트 테이프의 증명이 불분명하다. / Rhona Wise/EPA, via Shutterstock>

< 마이애미 아트 페어에 전시된 이탈리아 아티스트 ‘마우리치오 캐렐란’의 작품 / 바나나는 식료품점에서 왔다. 덕트 테이프의 증명이 불분명하다. / Rhona Wise/EPA, via Shutterstock>


 

"바나나! 미술계는 열광했다"고 뉴욕 포스트의 표지를 장식했다.

카텔란(Galerie Perrotin)을 대표하는 화랑의 설립자인 에마뉘엘 페로틴은 마우리치오 캐렐란(Maurizio Cattlelan)의 이 작품을 두고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lt;“America,” 카텔란 씨가 예술 작품으로 선보인 고체 금색 변기 / Leon Neal/Getty Images&gt;

<“America,” 카텔란 씨가 예술 작품으로 선보인 고체 금색 변기 / Leon Neal/Getty Images>

마이애미 아트페어의 부스가 V.I.P.에 문을 연 직후, 페로틴 씨는 화랑에서 사람들의 반응을 포착하기 위해 고프로 카메라를 부스에 설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 이슈를 불러모으는 작품들이 있는데, 모든 사람들이 이 작품과 함께 사진을 찍고 토론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것은 획기적인 작품일까, 값비싼 속 농담일까, 아니면 소득 불평등의 표시로 전시되었을까?

&lt;다비드 데이투나(David Datuna)가 15일 마이애미 비치의 아트 바젤에서 열린 마우리지오 카텔란의 작품을 먹어치웠다. / Eva Uzcategui/Reuters&gt;

<다비드 데이투나(David Datuna)가 15일 마이애미 비치의 아트 바젤에서 열린 마우리지오 카텔란의 작품을 먹어치웠다. / Eva Uzcategui/Reuters>

심지어 토요일 마이애미 해변에서 열린 아트 바젤 전시회에서 예술광들과 인플루언서들이 분명히 볼 수 있는 곳에서 한 행위예술가가 이 12만 달러의 바나나의 껍질을 벗긴 다음 먹었다.

그것은 미술 쇼의 2번째 마지막 날에 일어났는데, 갤러리 관계자들은 바나나를 다른 것으로 대체하면서 그 예술품은 파괴되지 않았고 바나나는 단순히 "이념"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캐렐란은 앤디 워홀입니다,"라고 미술 비평가 로버트 스톨은 말했다. 그러나 분명히 이 예술가는 부자들이 맞춤형 바나나, 즉 멍든 바나나를 사기 위해 훨씬 더 많은 돈을 지불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 예술가는 이제 자신의 작품이 트위터에서 인기 있는 해시태그였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사람들이 벽에 붙여 놓은 온갖 종류의 물건의 이미지들(크로아상, 레몬, 누텔라)을 즐긴다.

 

출처 : ny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