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남성의 첫번째 홍콩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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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이 홍콩에서의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의 가장 인기 있는 연예인들과 K-드라마 스타들을 그들의 홍콩에서의 첫 패션쇼에 초대했다.

디자이너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는 크라우칭 타이거(Crouching Tiger), 히든 드래곤(Hidden Dragon) 스타 주윤발(Chow Yun-fat)과 인기 있는 한국 배우이자 브랜드 홍보대사 송중기(Song-ki)를 포함 약 1,200명의 게스트들을 2024년 프리폴 맨즈 컬렉션에 불러 모았다. 또한 홍콩에서 소비가 많은 젊은 고객들을 타겟으로 중국 보이 밴드 틴즈 인 타임즈(Teeners In Times)와 케이팝 스타 펠릭스(Felix)와 같은 Z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남성들도 이번 컬렉션도 참석했다.

루이비통은 홍콩의 상징적인 애비뉴 오브 스타즈(Avenue of Stars) 항구 앞 산책로를 런웨이를 위한 도시의 해변으로 탈바꿈시켰다. 런웨이의 모델들은 navel-inspired 세트와 하와이안 스타일의 트로피컬 셔츠를 포함한 윌리엄스의 시즌 컬렉션 비전을 보여주었다. 손님들이 자리에 앉을때 50명의 우쿨렐레(Ukulele)의 세레나데를 받았고 쇼가 막바지에 이르자 드론 떼가 하늘을 밝히며 날아올라 이곳 홍콩의 라이트쇼의 인기를 반영하는 듯 했다.

이러한 현란한 광경은 LVMH의 홍콩 지역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반영하며, 최근 실망스러운 단기적 경제 혼란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향후 몇년간 강력한 럭셔리 시장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매출은 중국 본토의 약세에 따라 3분기에 11%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LVMH는 코로나 이후 부유한 중국인들이 해외로 고가 여행을 떠나는 대신 명품을 국내에서 더 많이 구매하도록 하기 위해 중국 본토에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DFS 그룹은 면세 섬 하이난에 주요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 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며, LVMH는 세포라 사업부의 중국 지점에 대한 개편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이번 쇼는 한때 명품 쇼핑객들의 최애 지역이였던 홍콩이 2019년 시위, 민주 사회에 대한 단속 및 수년간의 가혹한 코로나 규제 이후 급속한 관광객 감소로 이어진 지금의 중요한 시점에 열리게 되었다.

특히 전체 입국자의 약 80%를 차지하며 도시의 쇼핑객의 핵심 축인 중국 본토인들의 방문 복귀가 더욱 더디고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LVMH는 매장 경험 중심의 전략을 선택하고 있으며 발전하는 글로벌 대도시에 더 많은 투자를 집중하기 위해 자원을 이전하고 있다.

우리는 홍콩이 경제의 부진으로 세계 정상회담을 열고 무료 비행기 티켓을 나누어주는 것을 목격했다. 또한 홍콩의 큰손들은 관광객들에게 바우처를 제공하고 여러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소비를 되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역풍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홍콩은 중국 본토로 가는 중요한 관문이며 루이비통 쇼는 럭셔리 소비 도시에 대한 관심을 되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웨이보에서 이 행사 해시태그를 통해 중국에서의 인기가 이미 입증되었다. 그리고 초대 받지 못한 현지 팬들은 항구에 있는 수십 척의 보트를 타고 이 행사를 엿보려 했다.

LVMH는 곧 홍콩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들의 또 다른 브랜드인 디올은 내년 이곳의 금융 중심지에서 맨즈 프리폴 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출처 : Fashionnetwo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