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온라인 커머스 시장의 최종 승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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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희 BCG 대표>

<김연희 BCG 대표>

 

죽어가는 대형마트. 지마켓·쿠팡의 성장 한계,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종말과 네이버의 승리론까지. 지난 5일 흥미로운 주장이 나왔다.  

김연희 보스턴컨설팅그룹(이하 BCG) 대표가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시대 스타트업 혁신을 위한 트렌드 컨퍼런스에서 ‘커머스의 End-Game?' 주제로 발표한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100조원에 달하는 국내 전체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네이버가 주도하고 있고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는 흥미로운 분석을 제기한 것이다. 온라인 커머스의 팽창은 물론 그에 따른 시장 전망도 냉정하게 내놨다. 

국내 온라인 커머스 시장의 최후 승자가 쿠팡,이베이코리아 지마켓이 아닌 네이버가 될 것이란 주장이 제시된 것과 관련해 국내 온라인 커머스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김 대표는 그 이유에 대해 두가지 근거를 제시했다. 첫번째로 기업의 숫자가 너무 많고,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쿠팡과 11번가, 지마켓의 미래가 어두운 두번 째 이유에 대해서는 “강력한 검색 인프라를 가지고 방대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한 상태에서 초저가, 극단적 편의성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네이버를 제외한 플레이어들이 검색기반의 극단적 편의성을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네이버가 리테일 시장 진출에 확실한 선을 긋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모든 유통 사업자들이 검색 역량을 제대로 키우지 못한 현상을 지목한 것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이 제시한 메시지에서 주목해야 할 대목은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핵심 경쟁 키워드가 더 이상 빠른 배송과 저렴한 판매가를 앞세운 가격정책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금까지 유통업계가 가격과 배송에서 이점을 확보하기 위한 백엔드 영역에 투자를 쏟아 부었지만 결과적으로 검색과 데이터가 빠졌다고 본 것이다. 

김 대표의 이날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반론도 나오지만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국내 온라인 커머스 시장은 물건을 직접 매입하고, 빠른 배송을 핵심 경쟁우위 요소로 앞세운 쿠팡 같은 비즈니스모델로는, 네이버쇼핑 사업구조를 이길 수 없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밝혔다는 점이다. 

‘아마존’을 모방한 쿠팡과 달리 네이버는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알리바바의 사업모델을 추구하면서 더욱 강력한 경쟁우위 요소를 확보했다는 점이 시장을 평정한 핵심 요소라고 BCG가 분석한 셈이다.

네이버의 핵심 경쟁요인 검색과 빅데이터 

실제 네이버 쇼핑은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매개자 역할에 그친다. 일종의 플랫폼 기능에 가까운 구조다. 

네이버 쇼핑서비스를 담당하는 포레스트 CIC 이윤숙 대표가 지난 2014년 ‘윈도 시리스’ 개발 당시 기자와 인터뷰에서 유통 사업이 아닌 “검색 서비스 확대 목적”이라고 말했다.

‘유통업’이 아닌 쇼핑 정보 플랫폼만 제공하고 그 밖에 어떤 판매 행위도 이득도 취하지 않는다는 것이 네이버의 방향이라는 의미다. 네이버 쇼핑 수익모델은 매출 연동 수수료 2%, 네이버페이 결제 수수료 등이다.

결과적으로 BCG가 국내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최후 승자로 네이버를 지목한 배경은 물건을 직접 매입하고, 로켓배송을 앞세운 ‘아마존’식 쿠팡 모델과 비교하기 힘든 경쟁우위 차별화 요소가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강력한 검색인프라와 자발적으로 입점하는 판매자 쏠림현상, 가격비교, 결제 등 이용자 관점에서의 직관적인 편의성에서 네이버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게 사실이다.

실제 네이버쇼핑은 이미 해외 온라인몰과 제휴를 통해 직구매시장 역시 빠르게 잠식하는 등 온라인몰 카테고리를 폭발적으로 넓히고 있다.

알리바바계열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와 쇼핑 검색 제휴를 맺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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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연간 거래규모 11조원 돌파

BCG가 네이버 독주를 전망한 또 하나의 핵심 근거는 밀레니엄 세대가 핵심 구매층으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네이버처럼 온라인 커머스 기업이 강력한 검색(가격비교기능 포함)기능을 통한 초저가 상품제공 및 극단적 편의성을 갖추기 어렵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 2018년 이후 국내 온라인 커머스 시장은 ‘네이버쇼핑’ 쏠림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입점업체의 경우 판매자등록 시 사업자등록증이 필요 없고,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를 사용하면 결제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기 때문이다.

검색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가격비교에도 노출되니 판매실적이 수직 상승하며 기존 11번가, 지마켓, 쿠팡에 입점해있던 판매자가 최근 1년 6개월 사이 대거 네이버쇼핑으로 옮겨갈 정도로 엄청난 쏠림 현상을 겪고 있다.

이미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10년여 전부터 쇼핑정보를 제공해온 네이버는 쇼핑채널을 오픈,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 진출한지 불과 4년만에 절대강자로 급부상한 것이다. 

스마트스토어에 등록된 사업자수가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2017년 8만4000명에서 2018년말 20만명, 지난해 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네이버쇼핑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입점 판매자수는 40만 명 선으로 이베이코리아 지마켓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서는 네이버쇼핑의 연간 거래액 규모는 이미 11조원대를 넘어섰다는 게 정설이다.

네이버쇼핑에서 주로 사용하는 네이버페이의 지난해 결제액도 11조 원대에 이른 점과 타 신용카드 결제까지 감안해 보면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네이버쇼핑의 폭발적인 진격은 스마트스토어 입점 판매자 못지않게 구매 소비자들에게 독보적인 편의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실제 네이버쇼핑 이용 시 국내 온라인 쇼핑몰 가격 비교가 가능해 즉각적으로 최저가 상품을 파악할 수 있는데다, 네이버페이 결제로 간단히 구매할 수 있다.

실제 네이버는 핵심 비즈니스 자체도 이미 뉴스와 검색기반 광고모델에서 쇼핑 및 네이버페이 기반 금융서비스로 전환한 상태다. 

검색 역시 뉴스검색에서 가격비교 및 최저가 상품 등 쇼핑 관련 검색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면서 네이버는 이제 쇼핑 및 네이버페이 확충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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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가 지난 2018년 8월 공정거래위원회에 네이버에 대해 쇼핑 검색기능 자체가 불공정거래라며 신고한 것도 이런 극심한 쏠림현상 때문이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축적된 트래픽과 방대한 데이터와 강력한 검색기능을 통합, 기존 업체들이 새벽 총알배송으로 통해 경쟁하는 사이, 가장 편한 쇼핑 편의성을 제공하는 인터페이스를 구축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BCG그룹이 분석대로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네이버 승자론은 바로 검색과 방대한 데이터에 있었던 셈이다. 네이버의 무서운 질주는 이미 시작됐다.  

김연희 대표는 이 날 패널 토론에서 “많은 유통업체들은 그들도 자기들이 죽는다는 것을 안다. 그나마 맨 마지막에 죽겠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상황은 그 만큼 심각하다”고 말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와디즈, 패션•잡화 분야 전년 대비 217%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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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대표자 신혜성)가 패션 산업을 이끌어 갈 메이커를 모집하기 위한 기획전 '프로젝트 런웨이 와디즈'를 시작한다.

지난해 와디즈 리워드형 펀딩 내 패션·잡화 분야는 235억원을 모집하며 전년대비 217% 성장했고, 한 해에만 2,328건이 개설되어 오픈건수 역시 149%나 증가해 성장을 크게 견인했다.

이미 와디즈에선 스니커즈 '블루피치', 프리미엄 코트 '히든메이커스'등 패션 메이커가 평균 2억원 이상을 모집하며 디자이너 브랜드의 런칭 무대로 활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세계인터내셔날 사내벤처팀 '플립', 코오롱FnC '헤드스포츠', 인디에프 '트루젠'등 와디즈를 신제품의 정식 유통채널로 삼는 중견, 대기업의 참여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배경에는 크라우드펀딩 방식이 선주문을 통해 수요를 예측할 수 있어 재고부담을 줄일 뿐 아니라 소비자 반응까지 미리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유통채널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기획전은 패션•잡화 분야 내 펀딩을 희망하는 메이커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펀딩 목적과 제품 컨셉에 맞춰 리워드 전문PD를 통해 개별 컨설팅을 받고 프로젝트를 오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와디즈는 오는 28일까지 순차적으로 메이커를 선정해 공개할 예정이며 선발된 메이커는 성공적인 펀딩을 위한 콘텐츠 제작부터 SNS홍보, 와디즈 마케팅 채널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된다. 

와디즈 황인범 이사는 “프로젝트 런웨이 와디즈는 수요 예측에 어려움을 겪는 패션•잡화 분야 메이커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오랜 시간 고민해 마련했다”며 “다양한 혜택을 준비한만큼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갈 예비 메이커들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출처 : 패션 포스트 / www.fpost.co.kr

율이에, 하우스 오브 홀랜드와 콜라보레이션 라인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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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이선율이 '율이에(YUUL YIE)'의 영국의 패션 브랜드인 하우스 오브 홀랜드(HOUSE OF HOLLAND)의 20SS 런던 패션위크 컬렉션에서 콜라보레이션으로 작업한 슈즈 라인을 선보인다.

하우스 오브 홀랜드(HOUSE OF HOLLAND)의 수장인 헨리 홀랜드(HENRY HOLLAND)의 러브콜로 시작된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율이에의 디자인과 하우스 오브 홀랜드의 색감이 조화롭게 디자인되어 하나의 균형감 있는 컬렉션을 완성하였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와이드 스퀘어 쉐입의 샌들은 율이에의 시그니처인 웨이브힐과 이전 시즌에 선보인 소라(SORA) 샌들, 젬(GEM) 뮬의 디자인을 적용시켜 디벨롭 되었으며, 컬렉션에 사용된 컬러를 재해석하여 선라이즈(SUNRISE)와 선셋(SUNSET)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소개되고 있다.

와이드 스퀘어 쉐입의 샌들은 율이에의 특징인 미니멀하고 구조적인 라인을 그대로 드러내어 절제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크록 가죽과 페이턴트 그리고 네온 컬러 같은 강렬한 소재와 컬러를 사용하여 두 브랜드의 개성을 골고루 잘 드러낸 핫 써머 데일리 샌들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율이에(YUUL YIE)의 자사몰과 하우스 오브 홀랜드(HOUSE OF HOLLAND) 사이트에서 2월 10일 공식 발매되었으며, 브라운스(BROWNS), 메이(MEI), 샵밥(SHOPBOP) 등에서 추후 판매할 예정이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얼씨 룩이 대세! 트렌디한 뉴트럴 컬러로 완성하는 스트리트 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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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키, 베이지, 브라운 등 뉴트럴 컬러를 활용한 얼씨 룩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자연을 닮은 뉴트럴 컬러는 겨울철 의상에도 무난하게 매치하기 쉬워 내추럴한 캐주얼룩을 연출할 수 있을 것. 이에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마크엠(MARKM)에서 뉴트럴 컬러 아이템을 활용한 센스 있는 겨울 스트리트 패션을 소개한다.

겨울 데일리 룩으로 트렌디하면서 따뜻한 아우터를 찾는다면 브라운 숏 패딩을 입어보자. 차분한 브라운 톤이 튀지 않으면서 힙한 분위기까지 자아낸다. 또한 트렌디한 퍼피 다운 자켓(Puffy Down Jacket) 스타일을 반영한 특유의 풍성한 볼륨감으로 스트리트 아우터로 제격이다.

다가오는 봄에 맞춰 간절기 아이템을 찾는다면 카키 항공 점퍼를 추천한다. 카키 컬러가 뉴트로무드를 어필해주고 항공 점퍼의 허리와 소매 끝부분 밴딩 처리로 캐주얼한 느낌을 높였다. 또한 여유로운 핏으로 제작되어 맨투맨과 후드티셔츠 등 다양한 아이템과 매치가 가능해 색다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상, 하의가 같은 뉴트럴 컬러로 스타일링 해 패셔너블함은 물론 자신만의 스타일을 어필해보자. 이때 카키 후드 티셔츠와 조거 팬츠를 선택하면 힙한 무드를 배가시켜 줄 뿐만 아니라 스포티한 이미지까지 보여줄 수 있다. 또한 따뜻한 기모 아이템을 선택하면 겨울철 트레이닝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마크엠(MARKM) 관계자는 “트렌디한 패션을 연출하기 위해 뉴트럴 컬러를 활용하는 이들이 많아졌다”라며 “이때 마크엠이 추천하는 뉴트럴 아이템을 참고한다면 스타일리시한 얼씨 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리얼퍼 보다 페이크퍼가 환경에 더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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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크퍼가 리얼퍼처럼 만들어지고 있는 것은 동물에게 좋은 소식이지만, 페이크 퍼의 환경적 영향은 반드시 짚어봐야할 부분이다.  

AW20 남성복 쇼에서 라프 시몬스는 모델들에게 환경보호 메세지를 담은 페이크퍼 제품을 선보였고 드리스 반 노튼은 모델들의 어깨에 가짜 여우털을 둘렀다. 뎀나가 떠난 베트멍의 첫 쇼에는 페이크 퍼로 발목까지 오는 롱 모피를 내놓았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모피를 벗고 있다. 구찌, 코치, 베르사체, DKNY, 버버리, 마르틴마르지엘라, 프라다 등 모두 최근 몇 년간 모피를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심지어 모피로 유명한 펜디도 리얼퍼와 나란히 페이크퍼를 런웨이에 선보이기도 했다.  

영국 패션 위원회는 2018년 런던 패션 위크에서 브랜드들에게 모피 사용 자제를 권고했다.   

2023년부터는 캘리포니아에서 모피의 제조와 판매가 금지된다. 캘리포니아는 모피를 만들지 않는 미국 최초의 주(州)가 될 예정이다. LA, 샌프란시스코, 웨스트 헐리우드 등의 도시들도 같은 입장이며, 2018년 노동당은 영국에서 모피 수입을 금지하겠다고 맹세했지만 실현되지는 못하고 있다.  

페이크퍼의 확산은 동물들에게 좋은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폴리에스테르와 아크릴로 만든 페이크퍼의 양산도 환경에 그리 좋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페이크퍼는 자동화된 공정으로 만들어지며 대부분 석유에 기반을 둔 합성섬유로 만들어진다.  

페이크퍼가 버려지게 되면 쓰레기장에서도 썩지 않을 것이며 수백 년 또는 수천 년 동안 지구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에 대한 한 가지 해결책은 페이크퍼 코트를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는 것일 수 있다.   

플라스틱을 사용한 제품에 대한 또 다른 문제점은 마이크로파이버다. 전 세계에서 채취한 수돗물 샘플의 83%가 2017년 플라스틱으로 오염되었고, 2018년에는 또 다른 연구에서도 생수에서 리터당 10개의 플라스틱 입자가 발견되었다. 하지만 사람만이 플라스틱을 섭취하는 것이 아니다. 물고기와 같은 해양 생물도 그렇다. 현재 바다에는 약 1조 4천억 개의 미생물들이 떠다니고 있다.  

특히 모피 산업은 플라스틱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페이크퍼를 환경에 대한 재앙으로, 리얼퍼는 자연스럽고 지속 가능한 것으로 포장했다. 국제 모피 연맹(IFF)의 마크 오텐 CEO는 “요즘 페이크퍼에 대한 얘기가 많다. 리얼퍼는 자연스럽고 생분해가 가능한데 화학제품과 플라스틱으로 가득 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오텐의 대중적 입장을 뒷받침하는 IFF는 2018년 페이크퍼로 인한 엄청난 환경 피해를 알리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이를 뒷받침할 연구도 하고 있다. 국제 모피 무역 연맹이 의뢰한 2012년 한 보고서는 페이크 퍼가 비재생 에너지를 더 많이 소비하고, 지구 온난화의 잠재적 영향과 생태계에 독성을 퍼뜨리는 등 더 큰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유럽 모피연맹의 연구 결과 리얼퍼는 페이크퍼 보다 더 빨리 생 분해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흡연이 몸에 좋다는 필립 모리스의 연구 결과와 마찬가지로, 그들은 근본적인 편견을 염두해야 한다.  

IFF는 “가짜 모피는 화석 연료에서 파생된 화학 물질로 공장에서 생산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들이 언급하지 않은 것은 실제 모피를 가공하는 것 역시 많은 화학물질로, 포름알데히드, 납 아세테이트 등 많은 화학물질이 사용되며 이 모두 독성이거나 독성이 있을 수 있다.  

놀랄 것도 없다. 진짜와 가짜의 논쟁은 1kg의 밍크 털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지속 불가능한 사료 양에서부터 매년 업계가 환경에 거의 1천 톤의 동물의 배설물을 내놓는 것까지 포함한다면 어떤 차이가 있을 것이냐는 것이다.  

그러나 모피산업이 페이크퍼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키는 것들은 종종 동물 복지 단체들의 후원을 받아 이뤄진다. 사람들은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며, 최선의 방법을 찾을 수 없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그러나 덴마크,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과 같은 국가의 소비자 단체들은 모피 산업에 의한 주장에 기대는 경향이 있는데, 그들의 주장은 모피 산업을 뒷받침할 만한 경험적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논쟁에서 결여된 것은 동물들의 생명에 대한 중요성이다. 환경 문제보다 그들의 보호가 더 큰 문제다. 환경에 어떤 것이 더 영향을 미치느냐 보다 사람들은 동물 보호가 더 큰 이유다. 어차피 모피를 입지도 않을 사람들에게 갑자기 페이크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물어볼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특히 그들이 레깅스, 속옷, 티셔츠, 드레스, 그리고 당신이 어느 고가의 가게에서나 고를 수 있는 대부분의 다른 옷의 형태로 합성물이 가득한 옷장을 이미 가지고 있는데 말이다.

지속가능을 위한 움직임도 일고 있다.

퍼프하우스의 에코펠은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한 페이크퍼를 만들고 있다.

이들은 버려진 빨대와 병들을 활용해 실을 뽑고 그것으로 페이크퍼를 만들었다.

또 안감에는 셀룰로오스 섬유인 텐셀을 사용했다.  

캔터사는 에코펠처럼 더욱 지속가능하기 위해 현재 모든 천연 재료로 만든 바이오 모피를 연구하고 있다. 그는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페이크퍼 중 37%는 바이오 소재로만 만들어진다. 그래서 우리는 그 바이오 소재의 비중을 훨씬 더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그것을 100%까지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만들어진 리얼퍼는 이론적으로 훌륭하다. 이미 존재하고, 더 이상 자원을 소모하지 않을 것이고, 더 싸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입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클로틸드는 “나는 무서워서 모피를 입지 않는다”고 말했고, 디자이너 베키는 자신의 큰 숙모가 갖고 있던 모피 망토를 입어 보았지만 “동물을 만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모피를 입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비비안은 “내가 학대 받을까봐 걱정될 정도야”라고 말했다. 그녀의 걱정은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니다.   

리얼 퍼를 참을 수 없다면, 페이크 퍼 역시 대부분 폴리에스테르나 아크릴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리얼퍼를 중고로 사는 것은 더 지속 가능한 접근법을 제공한다. 하지만 만약 여러분이 여전히 플라스틱이나 동물의 털에 공포를 느낀다면, 여러분은 바이오 모피의 혁신에 기대를 걸어야 하고, 다음 세대가 페이크퍼를 중고로 입기를 바래야할 수도 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닉스, 소지섭과 다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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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브랜즈(대표 엄진현)가 어반 컴포터블 캐주얼 브랜드 NIX(닉스)의 모델로 배우 소지섭을 기용했다.

데님을 중심으로한 어반 컴포터블 캐주얼 브랜드 닉스는 다양한 상품군과 뛰어난 제품력으로 국내 데님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이번 시즌 ‘The Origin Is Back’을 슬로건으로 모던 레트로 무드가 담긴 데님룩을 제안한다.

닉스 관계자는 “정통 오리지널 데님소재를 사용 한 이번 시즌 컨셉과 90년대 초 닉스, 스톰 등과 함께 캐주얼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배우 소지섭의 오리진 이미지가 잘 부합하여 모델로 함께하게 되었으며 소지섭과 함께 닉스만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새로운 모던 레트로 데님룩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소지섭과 함께한 이번 화보 및 메이킹영상은 닉스 공식 홈페이지 및 SNS채널을 통해 공개 할 예정이며 그가 착용한 제품은 전국 142개 NIX, NIX ALL ROUND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나이키, '지속가능성' 새로운 이노베이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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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가 5일(미국 현지시각) 뉴욕에서 진행된 글로벌 이벤트에서 올 여름 펼쳐질 지상 최대 축제에 참가할 선수들을 위한 새로운 이노베이션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제품들은 새로운 경쟁 환경 속에서도 선수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풋웨어로 구성됐다.

특히 마라톤의 한계를 무너뜨린 마라토너 엘리우드 킵초게(Eliud Kipchoge)가 착용한 넥스트(NEXT)의 경우 장거리 경주에서 세운 전례 없는 성과를 새로운 종목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또 나이키는 올 여름 무더위 속에서 진행될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에 참가할 모든 선수들을 위해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컬렉션을 발표했다. 기후 변화가 선수들의 경기와 훈련에 미치는 영향이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나이키의 지속가능한 혁신은 지구의 미래뿐만 아니라 스포츠의 미래를 보호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신념을 담아냈다.

이러한 혁신에는 미국 대표팀 역사상 가장 지속 가능하게 디자인된 시상식 유니폼과 무탄소 미래를 목표로 재활용 폐기물을 주 소재로 만든 풋웨어 및 라이프스타일 의류 등을 포함한다.

나이키 존 도나호(John Donahoe) 회장은 “인류 최대의 스포츠 축제는 나이키가 전 세계에 무엇이 가능한지를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라며 “중요한 것은 기록 경신이 아니라 스포츠 자체의 미래다. 나이키는 혁신적인 플랫폼을 통해 세계 최고 선수들이 새로운 경지의 퍼포먼스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기후 환경에서 선수들이 마주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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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가대표팀 시상식 유니폼: 올 여름, 미국 국가대표팀은 메달 시상식에서 지속 가능성의 힘을 제시한다. 대회에서 메달을 딴 미국 대표팀 선수는 100% 재생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진 윈드러너 재킷과 100% 재생 나일론 및 재생 고무를 이용한 나이키 그라인드(Nike Grind) 트림이 들어간 팬츠를 착용한다. 또한, 재활용 소재와 정밀한 니트 방식으로 폐기물을 극소화한 어퍼로 구성된 나이키 에어 베이퍼맥스 2020(Nike Air Vapormax 2020)을 신고 시상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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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키 에어 줌 알파플라이 넥스트%(Nike Air Zoom Alphafly NEXT%): 궁극적인 테스트 런: 지난 10월 비엔나에서 마라톤 2시간 장벽을 허문 엘리우드 킵초게는 당시 나이키 에어 줌 알파플라이 넥스트%의 시제품을 착용했다. 2020년 여름, 2개의 새로운 나이키 에어 줌 팟(Nike Air Zoom Pods), 추가적인 폼, 향상된 카본파이버 플레이트, 통기성 높은 어퍼 등 쿠셔닝과 주행 효율을 극대화해주는 요소들로 구성된 나이키의 최신 러닝화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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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키 에어 줌 BB 넥스트(Nike Air Zoom BB NXT): 나이키의 새로운 농구화 에어 줌 BB 넥스트는 선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무게를 최대한 줄이고 반응력을 극대화했다. 새로운 나이키 에어 줌 팟 시스템(Nike Air Zoom pod system), 노출된 나이키 리액트 폼(Nike React Foam), 폼 상단에 위치한 얇은 플레이트 등 이번 제품은 선수들로 하여금 경량의 힘, 최적화된 충격 보호 및 탁월한 에너지 반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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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키 SB 스케이트보딩 키트: 올 여름, 나이키는 스케이트보딩의 글로벌 데뷔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디자인의 선두를 달리는 유니폼 키트를 선보인다. 미국, 프랑스 및 브라질의 대표선수들은 각국의 고유한 스포츠 문화가 반영된 밝고 대담한 스타일(네덜란드의 아티스트 파라(Parra)와 협력)과 더불어 100% 재생 폴리에스터와 패턴 효율성을 통해 폐소재를 극소화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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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 히피(Space Hippie): 나이키는 선수들을 위해 개발된 제품들 이외에도 지속 가능한 제품 디자인이 가진 가능성의 한계를 재정의하는 실험적인 풋웨어 컬렉션을 출시한다. 스페이스 히피는 나이키 디자이너들이 ‘스페이스 정크(space junk)’라 부르는 생산공정의 폐자재를 변모시켜 순환적 디자인으로 과감하게 표현한 컬렉션이다. 소재 선택에서 제조, 포장까지, 스페이스 히피 컬렉션에 적용된 모든 디테일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나이키의 탄소 발자국 저감 노력에 힘을 더한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코비의 죽음과 스니커 리셀러들의 딜레마

Culture

&lt;코비가 자신의 운동화에 사인을 하고 있다&gt;

<코비가 자신의 운동화에 사인을 하고 있다>

 

농구스타 코비브라이언트의 죽음은 수백만 농구 팬들을 애도하게 했고, 팬 중 일부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운동화를 찾았다.

코비 사망 이후 그의 희귀 운동화 한 족 가격이 수천 달러에 달함에 따라, 리세일 판매자들은 이를 이용해 '수익을 내도 될까?' 라는 딜레마에 빠졌다.

브라이언트의 사망 소식이 처음 언론에 보도된 지 몇 분 지나지 않아 아디다스 크레이지 97 ‘코비 브라이언트 슬램 덩크 콘테스트’ 신발 한 켤레가 재판매 플랫폼인 스톡X에서 9일 전 판매 가격보다 600% 오른 1,199 달러에 팔렸다.

이같은 현상은 중국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브라이언트의 ‘코베’ 라인과 나이키에 대한 ‘맘바’ 라인의 가격이 급등했다. 이런 상황이 연출되자 리셀러들이 그의 죽음으로 돈을 벌고 있다는 비난이 쇄도했다.

이 예상치 못한 비극은 근래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한 운동화 재판매 시장에 딜레마를 안겨주었다.

재판매 플랫폼들은 사용자들이 사랑하는 연예인의 죽음으로 이익을 얻고 있다는 이미지로 비쳐지지 않기를 원하고 있다. 스톡X의 우에키 쇼지 마케팅부장은 “지난 2일간 브라이언트 상품을 검색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까지 나이키 웹사이트의 브라이언트 상품은 모두 매진됐다.

그러나 스타디움 굿즈의 존 맥페터스 최고경영자는 “직원들에게 당분간 브라이언트 신제품의 위탁 판매를 중단하고, 그의 사망을 이용해 이익을 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브라이언트 신발을 판매하던 미국 주요 사이트들은 적극적인 홍보를 자제했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장 유명한 운동선수 협업 등 농구계의 전설과 관련된 상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관심이 높아지면서 코트 안팎에 미칠 영향도 높아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화요일, 스톡X는 선수가 사망한 주에 만들어진 모든 브라이언트 상품을 코비와 바네사 브라이언트 패밀리 재단에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베이는 언급을 회피했고, 고크 앤 파이트 클럽은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덴버에서 운동화 위탁 판매를 하는 부티크 빅스는 모든 브라이언트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애도 기간이 끝날 때까지 판매를 보류하겠다고 발표했다.

바이스의 카마우 레이 부사장은 “많은 신발들이 가치가 오르고 있다. 이는 슬프지만 우리는 누군가의 죽음으로 이익을 얻으려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의 플레이를 보며 자란 팬이고 그의 신발을 수집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이런 비극으로 돈 벌 생각을 하는 것은 가슴 아프다. 물론 돈을 벌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이는 “바이스는 결국 이 신발을 다시 팔게 되겠지만, 이는 사랑하는 NBA 스타를 기념하기 위해 상품을 사고 싶어 하는 팬들에 대한 동정 차원일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 제품을 파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뉴욕과 라스베이거스에 지점을 두고 있는 위탁 판매점 ‘어번 니즈’는 판매자들에게 브라이언트 신발의 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리가 그의 신발을 비싸게 팔아 이득을 취한다면 코비의 팬들에게 상처를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상 가장 뛰어난 농구 선수 중 한 명으로 여겨지는 브라이언트는 스포츠 업적, 기업가정신, 자선 사업, 코칭에 걸쳐 수많은 유산을 남겼다.

NBA에서의 20년 경력은 5번의 챔피언십, 18번의 올스타전, 2번의 파이널 MVP 트로피, 1번의 리그 MVP 트로피를 포함했다. 그는 NBA 역사상 네 번째로 많은 33,643점을 기록했다.

브라이언트는 1996년 신인왕 시즌을 앞두고 아디다스와 첫 운동화 계약을 체결한 뒤 2003년 나이키와 계약했다. 처음부터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눈에 띄었던 그의 신발은 잘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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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be IX Elite sneakers. | Shutterstock>

스톡X는 성명에서 “브라이언트를 마이클 조던에 이어 운동권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농구 선수”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조던, 르브론 제임스와 젊은 스타들이 붐비는 운동화 리세일 분야에서 미국은 브라이언트의 신발에 먹칠을 했다고 분석가들은 말한다.

NPD 스포츠웨어 애널리스트인 매트 파월은 “코비의 운동화 판매량은 미국 보다 다른 나라에서 높았다”고 말했다.

브라이언트의 운동화는 중국에서 훨씬 더 인기가 있었고, 그는 나이키가 중국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했다. 나이키는 2003년 그가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된 이후 계약을 맺은 몇 안되는 브랜드 중 하나였다.

필라델피아의 운동화 리세일러 나다브는 “앞으로 운동화 리세일 사이트들이 원하는 가격에 코비의 신발을 팔 수 있을까? 그래. 하지만 그것이 도덕적으로 옳은 일일까? 아니, 공급이 적고 수요가 높지만 가격을 부풀리는 것은 적절한 대응방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직격탄 맞은 명품업계,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 위해 기부 잇다라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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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하던 명품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증 확산으로 ‘큰 손’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이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중국 소비자들이 신종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을 취소하거나 외출을 삼가면서 오프라인 매장 위주의 세계 명품 업계가 패닉(공황) 상태에 빠졌다.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중국인들이 해외여행에서 마구잡이로 사들이던 루이뷔통, 구찌, 카르티에 등의 매출이 이미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2003년 중국을 강타했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보다도 상황이 더 나쁠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토머스 쇼벳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명품업계는 사스 발발 때보다 아시아와 중국의 소비에 훨씬 더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이 명품시장의 주요 구매자로 등장하면서 전 세계 명품 소비 규모는 2000년 1160억 유로(약 152조원)에서 지난해 2810억 유로로 무려 142%나 불어났다. 세계 명품 시장에서 중국인에 대한 매출 비중은 35%를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글로벌 명품 기업들이 신종코로나의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에 거액의 성금을 기부하고 나섰다.

럭셔리 패션 그룹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과 케어링 그룹은 각각 230만 달러(약 27억원)와 110만 달러(약 13억원)를 중국 적십자사에 쾌척했다.

LVMH는 루이비통과 디올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케어링은 구찌, 발렌시아가 등을 보유한 명품 업체다.

프랑수아 헨리 피노 케어링 그룹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들의 상태가 걱정돼 즉각적인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케어링 그룹은 기부금을 병원 의료진 및 환자 지원, 공중 보건 교육 및 홍보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스와로브스키가 43만 달러(약 5억원)를 기부했고, 화장품 업체인 로레알과 에스티로더도 각각 72만 달러(약 8억원)와 30만 달러(약33억6천만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세계 최대 캐시미어 공급 회사인 에르도스도 마스크와 의료용 방호복을 무상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정통 클래식' 꿈꾸는 헤지스, 브랜드 전면 리뉴얼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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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컬렉션 ‘피즈’ 분리 운영

20주년 아카이브 컬렉션 선봬


 

LF(대표 오규식)가 올해 론칭 20주년을 맞은 남성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의 리뉴얼 한다.

아카이브 컬렉션의 구성을 비롯한 서브 컬렉션의 분리 등 S/S시즌부터 변화를 주기로 했다.

우선 지난 2017년 LF가 20~3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론칭한 ‘헤지스’의 서브 컬렉션 ‘피즈(Phiz)’는 ‘헤지스’에서 분리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독자 브랜드로 전개된다.

LF는 ‘피즈’의 단독 브랜드 전개를 위해 상표권을 비롯한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한 상태며 어패럴과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서브 컬렉션을 분리한 ‘헤지스’도 달라진다. 론칭 20주년을 맞은 ‘헤지스’는 올해 클래식을 강조한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0년 론칭 1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케임브리지 로잉 클럽라인을 복각해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자는 취지다.

또 LF는 ‘헤지스’가 남성복 외 여성복, 골프웨어, 액세서리 등 각각 분리 운영되면서 콘셉트가 제각가 다른 것도 올해 통일하기로 했다.

뉴욕 출신의 새로운 브랜드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영입되면서 원 브랜드(One Brand) 이미지를 구사하기로 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코오롱 FnC, 캐주얼 브랜드 '하이드 아웃' 인수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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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반 브랜드 인수를 통해 비즈니스 시너지 기대

프로젝트 그룹팀으로 운영,

기민하게 반응하는 브랜드로 성장 계획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최고운영책임자 이규호)가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브랜드 ‘하이드아웃(HIDEOUT)’을 인수했다.

1월 30일 정식 인수 계약을 체결했으며, 2월 1일부터 코오롱FnC가 운영을 맡았다.

‘하이드아웃’은 포트디자인랩이 2017년 런칭한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브랜드이다. 베이직 디자인에 편리한 착용감을 더한 상품력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20~30세대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이효리가 입어 유명해진 플리스 아우터 ‘지킬 앤 하이드’는 물론, 남녀노소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면바지인 ‘모두의 바지’, 목이 잘 늘어나지 않는 ‘더블 립 티셔츠’와 같은 시그니처 상품들이 SNS를 통해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코오롱FnC는 하이드아웃 인수를 통해, 온라인 기반의 위크엔드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이드아웃은 온라인 유통에 맞게 성장해온 브랜드인만큼 차별화된 디자인, 생산, 유통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코오롱FnC는 이런 하이드아웃만의 강점은 유지하면서 코오롱FnC 시스템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향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젊고 작은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프로젝트 그룹팀으로 하이드아웃팀을 운영한다.

수평적 구조를 통한 빠른 실행력을 지속시킨다는 것. 두번째로 브랜드에 비해 BI(Brand Identity) 인지도가 부족한 부분을 이번 인수를 통해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또 하이드아웃 자사몰 기반이었던 유통 전략은 코오롱몰과의 연계는 물론, 29cm와 무신사, W컨셉 등 제휴몰 영업을 통해 채널 또한 확장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상품의 변화는 20FW 시즌부터이다. 기존 시그니처 상품도 확장하며 스타일 수도 늘린다.

코오롱FnC의 구재회 상무는 “코오롱FnC는 지난해부터 트렌드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빠른 조직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이드 아웃은 2017년부터 온라인 시장에서 아이템 중심의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전개해왔다.

그 노하우를 FnC 내부로 전파하는 것과 동시에, 단계적인 브랜딩 과정을 거쳐 하이드아웃을 FnC의 새로운 포트폴리오로 성장시킬 것이다.”고 전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Top 10 남성모델 2020 FW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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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0 FW 남성복 컬렉션을 통해 가장 많은 활약을 한 10명의 남성 모델들(가나다 순)


ALEXANDER GUDMUNDSSON

Berluti

Berluti

Dunhill

Dunhill

Fendi

Fendi

N°21

N°21

Off-White

Off-White


FERNANDO LINDEZ

Dsquared2

Dsquared2

Jacquemus

Jacquemus

JW Anderson

JW Anderson

Louis Vuitton

Louis Vuitton

Officine Générale

Officine Générale


JEREMIAH BERKO FOURDJOUR

A Cold Wall

A Cold Wall

Craig Green

Craig Green

Louis Vuitton

Louis Vuitton

Valentino

Valentino

Wooyoungmi

Wooyoungmi


JONAS GLÖER

Fendi

Fendi

Hermes

Hermes

Lanvin

Lanvin

Prada

Prada

Raf Simons

Raf Simons


LEON DAME

Dries Van Noten

Dries Van Noten

Etro

Etro

Hermes

Hermes

Lanvin

Lanvin

Sacai

Sacai


MALICK BODIAN

Dior Homme

Dior Homme

Fendi

Fendi

Givenchy

Givenchy

Jil Sander

Jil Sander

Louis Vuitton

Louis Vuitton


MAORO BULTHEEL

Craig Green

Craig Green

Loewe

Loewe

Prada

Prada

Raf Simons

Raf Simons

Rochas

Rochas


OTTAWA KWAMI

JACQUEMUS

JACQUEMUS

OAMC

OAMC

Rick Owens

Rick Owens

Salvatore Ferragamo

Salvatore Ferragamo

Wales Bonner

Wales Bonner


SERIGNE LAM

Balmain

Balmain

Dior

Dior

LUDOVIC DE SAINT

LUDOVIC DE SAINT

Sean Suen

Sean Suen

Valentino

Valentino


XU MEEN

Dries Van Noten

Dries Van Noten

Ermenegildo Zegna

Ermenegildo Zegna

N°21

N°21

Sacai

Sacai

Salvatore Ferragamo

Salvatore Ferragamo

스타일쉐어, 250억 투자 유치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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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퍼블 콘텐츠 기업 스타일쉐어(대표 윤자영)가 스톤브릿지캐피탈 등으로부터 25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총 누적 투자액은 약 550억원.

KB증권 및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주도한 이번 투자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SBI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등이 새롭게 참여했다.

이번 자금을 통해 신규 동영상 사업을 비롯한 콘텐츠 개발 전반에 투자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신규 서비스가 지난달 17일 자회사인 29CM가 론칭한 쇼퍼블 비디오 ‘29TV’다. 29TV는 29초의 짧고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비디오 커머스 채널이다. MZ세대 호흡에 맞춘 숏폼(short-form·짧은 단위로 소비되는 영상 형식)과 반복 재생 효과로 오락적 재미를 높였으며, 시청 중 원하는 상품을 바로 결제할 수 있다.

스타일쉐어도 내달 초 라이브 커머스 ‘스쉐라이브’를 정식 출시한다. 크리에이터 중심의 스쉐라이브는 국내 대표 MCN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가격 혜택 뿐 아니라 확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두 신규 서비스들을 통해 스타일쉐어는 이미지와 영상을 아우르는 쇼퍼블 콘텐츠(Shoppable Contents·바로 상품 구매가 가능한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스타일쉐어 윤자영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동영상으로 소통하는 MZ세대를 위한 새로운 쇼핑 경험을 만들어 가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1년 패션 SNS로 사업을 시작한 스타일쉐어는 작년 기준 연 거래액 2천억 대(29CM 연결 기준)로 성장했다. SNS와 커머스를 연결해 끊김 없는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바이트, 틱톡의 라이벌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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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새롭게 출시된 미국의 쇼트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바이트가 출시와 동시에 애플 스토어 무료 앱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틱톡을 위협하고 있다.

20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로간 폴이 사용하는 등 지난 주말에만 78만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 이중 4분의 3은 미국 사용자들의 다운로드다.

미국만의 얘기는 아니다. 캐나다의 애플스토어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도 1위를 지키고 있고 호주와 뉴질랜드, 노르웨이, 영국의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톱 10’에 포함됐다.

바이트는 지난 2012년 트위터에 인수된 초기 바인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서비스다. 지속적인 사업 부진으로 2016년 서비스를 중단했지만 최근 틱톡이 부상하면서 서비스를 재정비해 오픈했다.

틱톡이 1분짜리의 영상이라면 바이트는 동영상 시간을 6초로 제한해 더욱 더 창의적이고 핵심적인 내용을 담아야 하는 특징이 있다.

최근에는 미국정부와 의회가 틱톡의 정보유출 가능성을 지적하며 바이트에 힘이 더욱 실리고 있다.

틱톡의 모기업이 중국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중국 정부에 정보유출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국방부와 육군, 해군, 해병대, 공군과 해안경비대는 소속 장병들에게 정부가 지급한 어떤 기기에서도 틱톡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LVMH, 역대 최대 매출 경신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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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최초 ‘Le Café V’ 카페 일본에 오픈

세계 최대 럭셔리 그룹 LVMH가 지난해 기록적인 매출을 보이며 전년대비 15 % 증가한 534억 유로(6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2018년 63억 5천만 유로에서 13% 가량 증가한 71억 7천만 유로다.

이 회사의 가장 수익성 높은 사업 부문은 '루이비통', '디올' 등의 패션 및 가죽 제품이다. 이 사업군은 전년대비 20 % 증가한 222 억 달러의 매출 규모를 보였다. LVMH은 지난 10년 간 매년 그룹의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일부 인수(2011년 불가리, 2017년 Dior의 기성복 사업부, 고급 호텔 체인 인 Belmond)에 의해 매출액이 증대되었지만 대부분 그룹이 소유 한 브랜드 판매 증가에 기인하고 있다.

또 지난해 미국 보석상 인 Tiffany & Co.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홍콩 판매는 4분기 급격히 감소했지만 그룹의 전반적인 성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특히 중국 쇼핑객의 고급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LVMH와 타 명품 회사들은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 위협에 직면 하고 있다. 따라서 LVMH는 중국 적십자사 재단에 1,600만 위안 (2백만 유로)를 우한의 의료 용품에 자금에 지원키로 했다.

한편 LVMH는 내달 1 일 오사카 신사이바시에 ‘루이비통’ 일본 최대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15 일 플래그십 스토어에 최초의 ‘Vuitton’ 카페와 레스토랑을 오픈한다.

오사카 메이슨 최상층에 'Le Café V'라는 카페와 'Sugalabo V'라는 레스토랑을 오픈하게 되며 ‘Le Café V’는 일본인 요리사 스가 요스케(Syosuke Suga)의 메뉴와 인접한 바와 테라스를 제공하고 ‘Sugalabo V’ 레스토랑은 저녁 식사 만 제공하는 고급 식당으로 운영된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스토리텔링 입은 '내러티브 아이템'뜬다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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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성능만큼 상품 안에 담긴 이야기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들은 상품에 어떤 스토리와 가치가 내재되어 있는지 상품의 ‘내러티브(narrative)’에 주목한다.

또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신선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제품을 찾고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에 부합하는 상품이라면 기꺼이 값을 지불한다.

이들에게는 상품의 숨겨진 탄생 배경이나 이야기를 가진 콘셉트 그 자체가 매력적인 소구점으로 작용하는 것. 이에 유통업계가 상품에 새로운 이야기를 입히는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드라마 속 서사의 활용, 차별화된 의미를 담은 콘셉트 부여, 원산지 스토리 등을 통해 소비자의 공감을 얻고 판매 설득력을 강화하고 있다.

스토리텔링 입은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하다

최근 우신사에 입점한 향기 브랜드 ‘수향’은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속 주인공들의 러브스토리를 향기로 풀어낸 ‘리리 컬렉션’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두 인물의 서사를 모티브로 향을 디자인했으며, 향초 사용법에도 스토리를 부여해 이색적인 경험을 제안한다. 극의 몰입도를 높여 드라마 팬들에게 반응이 좋다.

‘로우로우’와 ‘ISA나사’의 협업 프로젝트 ‘238,855마일 컬렉션’은 지구에서 달까지 238,855마일의 여행을 위한 가방을 콘셉트로, 달에 가져가도 끄떡없을 만큼 튼튼한 내구성과 편리함을 강조한다. 지난주 무신사 테라스에서 운영된 팝업 스토어는 이러한 협업 상품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볼 수 있어 호평을 얻었다.

새해를 맞아 2019년을 깨끗하게 털고 새롭게 시작하는 운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로 ‘세탁’을 콘셉트로 한 ‘커버낫 x 마크곤잘레스 런드리 컬렉션’은 무신사 한정 발매 이후 일부 상품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고유의 이야기가 담겨 더 맛있어지다

울퉁불퉁한 모양 때문에 상품 가치가 떨어져 판매가 부진했던 ‘못난이 감자’가 전국 이마트 매장에 유통되어 전량 소진되었다. 바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을 통해 상품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었기 때문. 강원도 농가를 돕기 위해 판매한다는 좋은 취지에 소비자들의 큰 관심과 공감을 얻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을 맞아 오랜 세월 동안 대대로 물려 내려온 점포의 맛집 세트, 전국 각지의 명인들이 만든 전통 선물세트 등 다양한 스토리를 담은 기획상품을 선보였다.

이어 GS25는 스토리가 가미된 샌드위치를 선보여 젊은 세대에 눈길을 끌었다. 여자친구 취향에 딱 맞는 재료 조합으로 만든 ‘여자친구샌드위치’,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의미와 주재료인 파인애플이 중의적으로 표현된 ‘아임파인샌드위치’가 바로 그것. 상품 이름만으로 고객들에게 호기심과 재미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아디다스, 제품 절반 이상 재활용 폴리에스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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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가 지속 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했다.

이 회사는 올해 자사 제품에 사용되는 폴리에스터의 절반 이상을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변과 해안 지역에서 수집 한 플라스틱으로 1500~2000천만 사이의 신발을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플라스틱 폐기물로 만든 1,100 만 켤레의 신발을 생산하기도 했다. 향후 2024년까지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만 사용할 계획이다.

이같은 지속가능성 발표와 함께 한 단계 진화한 지속 가능성 목표도 설정했다.

2030년까지 2017 년에 비해 온실 가스 배출 비중을 30%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 2021년부터 재활용이 가능한 Futurecraft Loop 러닝화 2를 출시키로 했다.

한편 아디다스는 지난 몇 년간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2016년부터 매장에서 비닐 봉지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100% 지속 가능한 면 사용을 시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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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혁신, '손바닥 결제' 뛰어든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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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와 시범테스트 진행

아마존이 오프라인 매장 계산대에서 손바닥만으로 결제 가능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고객의 신용카드 정보를 연동해 손바닥 인식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단말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기가 상용화되면 소비자는 카드나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아마존은 이를 위해 비자와 단말기 거래 시범 테스트를 실시 중이며 마스터카드와도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JP모건체이스·웰스파고 등 금융사들도 이번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의 ‘결제 혁신’은 처음이 아니다.

‘아마존 고’ 매장에서 고객이 걸어 나가며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실험을 했으며 아마존이 아닌 온라인쇼핑몰에서 결제 가능한 디지털 지갑 ‘아마존페이’도 구축해왔다.

카드사들은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도난당한 카드와 손바닥 정보를 연결하는 행위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아마존은 단말기를 부정 이용하려는 이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WSJ는 “아마존이 부정사용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면서 “개인정보 제공에 민감한 고객들을 설득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백화점 1층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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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1층에서 강하게 풍기던 화장품 냄새와 화려한 명품 브랜드는 이제 보기 힘들어 보인다.

생존 전략에 나선 백화점들이 1층에 레스토랑, 카페, 식품관 등 F&B를 도입하고 있다.

최근 가장 이목을 끌었던 지점은 신세계 영등포점이다. 업계 최초로 백화점 1층에 푸드마켓을 오픈했다. 다년간 영등포점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신선식품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돼 획기적인 MD 구성에 나선 것이다.

과일, 채소, 수산, 정육, 글로서리는 물론 기존에 없던 베이커리와 카페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일반적인 국내 식품매장의 패킹 상품 진열이 아닌 과일과 채소를 그대로 쌓아두는 '벌크 진열'을 해 미국 홀푸드 마켓의 역동성 있는 분위기를 살렸다.

현대백화점도 변화에 나섰다.

지난해 리뉴얼한 천호점은 1층에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라그릴리아'와 커피전문점 '커피앳웍스' 등이 입점된 '더라운지'를 선보였다.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정문 쪽으로 영업면적 약 300㎡(90평), 1층 영업면적의 8분의 1에 해당하는 공간을 식당가로 구성했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신촌점, 미아점, 목동점, 중동점 등 점포 리뉴얼 작업과 함께 브랜드와 인테리어를 각각 상권에 맞게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층을 다양한 테마관과 문화 및 먹거리 등 경험을 위한 공간으로 변신 중이다.

지난해 11월 강남점 1층에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더 콘란샵’을 오픈한 것이 대표적이다. 덴마크 가구 '칼 한센'과 미국 가구 '놀' 등 세계적 유명 가구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또 지난해 6월 김포공항점에 아시아 최초로 '쥬라기 월드 특별전'을 진행한 것도 눈에 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와디즈, 문제있는 상품, 서비스 펀딩금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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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7일부터 앞당겨 반환 시작

시행일 이전 펀딩은 소급안돼


투자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생산이 지연되거나 기능, 성능에 문제가 있는 상품(서비스)에 대한 크라우드 펀딩금액을 펀딩 참여자들에게 돌려준다.

와디즈는 당초 오는 3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던 ‘펀딩금 반환 정책’을 이달 17일로 앞당겨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와디즈의 펀딩금 반환 정책은 최대 지연일까지 생산 불가가 예상되는 해당 상품에 대한 ‘지연 반환’과 기능이나 성능의 결함, 하자가 있는 서비스나 상품에 대한 ‘하자 반환’으로 구분된다.

반환 대상은 정책 시행일자인 17일을 기준으로 펀딩이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 그리고 신규 오픈 프로젝트다. 시행일 이전 종료 프로젝트에 대한 소급은 되지 않는다.

펀딩 참여자가 펀딩금을 돌려받기 원할 경우 와디즈 홈페이지 내에 공지된 전용 채널을 통해 직접 신청 후 반환이 확정되면 카드 결제 취소 방식으로 펀딩금액을 돌려받게 된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