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역대 최소 규모 축소?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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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컬렉션 31개 브랜드만 참가

전야제 취소하고 3월 17일 개막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3월 17~2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2020 F/W 서울패션위크’가 최소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패션위크 주관사인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달 17일 서울컬렉션 패션쇼 장소 배정을 마치고  다음 주 중으로 일정을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패션쇼 장소가 배정된 브랜드는 총 31개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35개 브랜드가 선정 심사를 통과해 쇼를 열기로 했었지만 김지만(그라피스트만지), 조은애(티백), 임선옥(파츠파츠 임선옥), 이도연(바로크) 디자이너가 패션쇼관 배정 이전에 불참을 결정했다. 작년 추계 행사에는 서울컬렉션에 34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또 2015년 정구호 초대 총감독 이후 고정 프로그램으로 진행해왔던 전야제(명예 디자이너 아카이브 전시 및 오프닝쇼)를 비롯해 각종 세미나와 포럼 DDP 외부 스폰서십 부스 운영과 플리마켓 등 모든 부대행사가 취소됐다.   

※2020 F/W 서울패션위크 서울컬렉션 참가 디자이너


▶장윤경(쎄쎄쎄) ▶박윤희(그리디어스) ▶김아영(까이에) ▶오재용(더그레이티스트) ▶최충훈(두칸) ▶이수영, 김진영(듀이듀이) ▶박환성(디앤티도트) ▶이청청(라이) ▶최혜정(로맨시크) ▶이재형(막시제이) ▶한현민(뮌) ▶김민주(민주킴) ▶조은혜(부리) ▶고태용(비욘드클로젯) ▶박윤수(빅팍) ▶윤석운(석운윤) ▶명유석(세인트밀) ▶하동호(소윙바운더리스) ▶송지오(송지오옴므) ▶박종철(슬링스톤) ▶이성동(얼킨) ▶윤춘호(와이씨에이치) ▶이무열(유저) ▶강요한(참스) ▶김찬(챈스챈스) ▶장광효(카루소) ▶계한희(카이) ▶문정욱(컴스페이스일구팔공) ▶유혜진(쿠만유혜진) ▶박승건(푸시버튼) ▶송현희, 최경호(홀리넘버세븐)

최종 참가비 납부 결과가 집계되는 오늘 참가 디자이너 수가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서울컬렉션의 경우 참가 디자이너 심사 결과가 통보된 후에 마땅한 사유 없이 불참(참가비 미납 포함)하면 이후 시즌 참여제한 등 패널티 규정이 있다. 하지만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번 시즌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불참하는 경우 어떤 불이익도 없을 것이라고 공지했다. 

서울컬렉션뿐만 아니라 수주전시회인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도 참여 브랜드가 100개를 넘기기 힘들 전망이다. B2B 행사로 일반 참관이 통제되지만 수주액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바이어들의 방문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서울디자인재단측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다수 중국 바이어들이 참관, 수주 의사를 밝혀 규모가 축소되어도 소기의 목적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봤지만 국내 상황이 심각해 중국, 홍콩, 대만, 일본 바이어 유치가 부담스럽다고 밝히고 있다.

2020 F/W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 넥스트 디자이너


▶이원재(51퍼센트) ▶박정우(스톨른가먼트) ▶서준혁(로액슈얼) ▶강상욱(스크시) ▶김선일(악토버31) ▶심성민(에시티고) ▶유채윤(채뉴욕) ▶김하린(카르넷아카이브) ▶전원(페인터스) ▶김현호(피안) ▶신동진(누퍼) ▶조민우(마이누) ▶임영환(머머스튜디오) ▶정윤철(블라써틴) ▶이성훈(스튜디오성) ▶신윤(시눈) ▶김학선(엑스와이) ▶최정수(제이초이) ▶김연성(큐뮬레이트) ▶강동진(프롬더예스터데이)​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올해 춘하 트렌드 키워드 ‘3C’ 클래식

Style

(좌측부터) VW베라왕 / 미샤 / 유니클로

(좌측부터) VW베라왕 / 미샤 / 유니클로

 

작년 겨울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패션업계가 평년 대비 빠르게 봄 신상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새롭게 해석한 ‘3C: Classic Set-up, Classic Blue, Classic Casual 아이템들이 많다.

수트의 단정함과 캐주얼웨어의 편안함을 모두 갖춘 한 벌 정장, 이른바 ‘세트업 수트’가 메인이다. 같은 소재와 컬러의 옷을 입는 ‘세트업 수트’는 개성과 취향에 따라 여러가지 스타일링이 가능하면서도, 과하게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무드가 특징이다. 

또한, 팬츠 기장에 따라 짧은 팬츠를 활용하면 캐주얼한 느낌을, 무릎까지 오는 긴 기장은 클래식한 매력을 살릴 수 있다.

CJ ENM 오쇼핑 부문의 패션 브랜드 VW베라왕은 2020 S/S 시즌 베라룩업 3세트를 출시했다.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롱 코트 재킷과 팬츠, 원피스가 한 구성으로, 개별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여성복 브랜드 '미샤(MICHAA)' 또한 브랜드 앰배서더이자 배우 신민아와 함께 ‘THE NEW ELEGANCE’ 캠페인을 공개하고, 여유로움과 여성스러움을 담아낸 글래머러스 크롭 재킷 스커트 세트업 등의 제품을 출시했다.

21일 출시하는 유니클로 ‘Uniqlo U’ 2020 S/S 컬렉션 또한 때와 장소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남녀 세트업 수트 제품들을 선보인다. ‘Uniqlo U’는 독보적인 명성을 갖춘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틱 디렉터인 ‘크리스토퍼 르메르(Christophe Lemaire)’가 이끄는 유니클로 파리 R&D 센터가 선보이는 컬렉션이다. 

대표 상품인 남성용 ‘U테일러드 재킷’은 허리 밴딩 처리로 편안하며 테이퍼드 실루엣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U와이드피트 테이퍼드 팬츠’와 함께 매치하면 릴렉스한 무드의 수트룩을 완성할 수 있다. 여성용 ‘U저지 테일러드 재킷’과 와이드 실루엣의 ‘U트윌 저지 이지 팬츠’의 경우 화이트 색상으로 통일해 입으면 편안하면서도 도회적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해마다 트렌드 컬러를 선정하는 색채 연구소 팬톤이 올해의 컬러로 클래식 블루를 제시했다. 이에 선명한 블루 컬러가 돋보이는 의류 아이템부터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액세서리까지 폭넓은 카테고리의 아이템들이 출시되고 있다. CJ 오쇼핑부문은 블루 색상을 재킷, 카디건, 스니커즈 등 이번 시즌 새롭게 출시되는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시켰다. 특히 ‘지스튜디오’는 거의 모든 봄 신상품에 블루 계통의 색상을 넣었다.

유니클로는 ‘Uniqlo U’ 2020 S/S 컬렉션을 통해 가디건, 스웨트, 티셔츠 및 액세서리 등 다양한 클래식 블루 아이템을 선보인다. 청량한 클래식 블루 컬러로 출시된 남성용 ‘U미들게이지 V넥 가디건’과 ‘U 와이드피트 스웨트 풀파카’는 베이지, 브라운 등 부드러운 어스(earth) 톤의 팬츠와 매치하면 세련되면서 편안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패션 브랜드 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복 브랜드 ‘엠비오(MVIO)’도 보는 시각에 따라 형체가 달라 보이는 것에서 영감을 받아 ‘렌티큘러(Lenticular, 렌즈)’를 이번 시즌 컨셉트로 정하고, 3차에 걸쳐 블루, 블랙, 그레이 등의 컬러를 중심으로 세미 오버 핏 오픈형 셔츠, 절개 맨투맨, 데님팬츠 등의 제품을 출시한다.

자율 복장이 가능한 ‘캐주얼 데이’를 도입하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때에 따라서는 단정한 느낌의 클래식한 패션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에 클래식한 아이템이나 소재를 모던하게 재해석해 캐주얼과 클래식함 모두를 갖춘 아이템들이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니클로 ‘Uniqlo U’ 2020 S/S 컬렉션도 소재나 실루엣으로 편안함을 강조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으로 클래식함을 살린 제품들을 선보인다. 퍼프소매 디자인의 여성용 ‘U 개더슬리브 폴로셔츠’는 에메랄드, 코랄 등 화사한 색상으로 출시되어 스프링 룩에 제격이다. 포인트가 되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남성용 ‘U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일자로 떨어지는 슬랙스와 함께 입으면 세련된 ‘세일러룩’을 연출할 수 있다.

컨템포러리 클래식 브랜드 프론트로우(FRONTROW)는 이번 시즌 프리미엄 트위드 컬렉션을 통해 베이직한 실루엣에 칼라, 소매, 밑단 등에 프린지 디테일을 더해 포멀과 캐주얼을 넘나드는 스타일링이 가능한 아이템들을 출시했다. 

F&F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MLB 또한 이번 시즌 테일러드 재킷 신상품을 출시했다. 어깨부터 허리 라인까지 떨어지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뉴욕 양키스 로고 플레이와 패치워크가 더해져 럭셔리 스트리트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전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는 클래식 패션도 고유의 정체성과 취향을 중요시하는 요즘 소비 트렌드에 따라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며 “올 봄 패션 트렌드는 클래식하면서도 편안한 세트업 수트, 캐주얼을 포멀하게 해석한 클래식 캐주얼, 고급스러우면서도 심플한 클래식 블루 컬러처럼 전체적으로 세련되면서도 편안함을 주는 느낌의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디젤(DIESEL), 환경보호 협약 ‘패션 팩트(The Fashion Pact)’ 참여

Culture

디젤의 창업자 렌조 로쏘

디젤의 창업자 렌조 로쏘

 

이탈리아 브랜드 디젤(DIESEL)이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패션 브랜드들의 글로벌 협약인 ‘패션 팩트(The Fashion Pact)’에 참여한다.

패션 팩트는 작년 4월 G7 정상회의에 앞서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이 케링(Kering) 그룹 회장 프랑소와 앙리 피노에게 패션과 텍스타일 분야의 선구자들을 결집해 ‘SBT 이니셔티브’에 동참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세워달라고 요청한 것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UN 글로벌 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의 공동사업으로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해 온실가스 배출 삭감 목표를 정한다.

패션 팩트에는 총 63명의 패션업계 리더들이 서명했으며, 이들은 기후, 생물다양성, 해양 세 분야에서 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실질적으로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이번 패션 팩트 참여는 디젤이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다양한 환경 보호 노력의 일환이다.

디젤은 패션 팩트 협약에 앞서 밀란 남성 패션위크 기간에 ‘책임감 있는 삶을 위하여(For Responsible Living)’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환경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지구를 위하며, 개개인의 권리와 다양성을 존중하고, 진정성을 가지고 환경 표준을 만든다’는 네 가지 핵심 요소와 약속을 기반으로 한다.

이 전략 발표는 패션 팩트의 목표에 부합하는 첫 번째 활동으로 디젤은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사업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자 지속적이고 공개적인 방식으로 뚜렷한 목표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디젤의 창업자이자 모기업 OTB의 사장인 ‘렌조 로쏘(Renzo Rosso)’는  “나는 존경과 책임의 가치를 토대로 디젤을 설립했고, 우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지속 가능한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라며 “우리의 지구와 패션의 미래가 함께 가야 한다는 것을 믿으며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세상을 남기기 위해 함께 행동해 나갈 업계 관계자들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젤은 이달 22일 ‘디젤 업사이클링 포’(DIESEL UPCYCLING FOR)컬렉션을 전 세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재고와 샘플들을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한 것으로 패션업계에서 환경 친화적인 실천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참고자료>

‘디젤의 책임감 있는 삶(DIESEL FOR RESPONSIBLE LIVING)’ 전략

 

약속(The commitment)

우리의 책임감 있는 삶 전략 발표를 통해 환경을 존중하는 책임 있는 사업 전략을 실행하기로 공식적으로 약속했다. 우리의 철학에 바탕한 지속가능성 전략은 네 가지 핵심 요소와 약속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 대안을 마련하다(Be the alternative)

우리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을 줄일 수 있는 재료와 혁신적인 기술을 찾아내고, 연구 개발에 투자하며, 가치 사슬의 모든 단계에서 보다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협력할 것이다. 이를 통해 대안적이고 책임감 있는 제품과 포장방법을 개발할 것을 약속한다.

- 지구를 위하다(Stand for the planet)

 우리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물 발자국(Water Footprint)’을 줄이며, 운영 전반에 걸쳐 재사용과 재활용률을 향상시킴으로써 기후 행동과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한다.

- 개인을 존중하다(Celebrate individuality)

우리는 회사 내에서 지속가능성 문화를 발전시키고 직원들의 권리와 다양성을 존중하며 함께 번창해 나가려 한다. 모든 사람들을 동등하게 대우하며, 각자의 잠재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직원들을 육성할 것이며,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할 것을 약속한다.

- 진정성을 가진다(Promote integrity)

우리는 제품의 제작 과정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하고, 공급 업체들에게 긍정적인 관행을 장려해 공급망 전반에 걸쳐 최고 수준의 사회 및 환경 표준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패션 팩트(The Fashion Pact) 협약

패션 팩트의 목표는 ‘SBT 이니셔티브’를 따르며, 이는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세 가지 필수 영역에서의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지구 온난화 방지: 2100년 까지 지구 온난화 온도를 1.5°C 이하로 유지하기 위하여,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함

- 생물 다양성 복원: ‘SBT 이니셔티브’에 따라, 자연 생태계를 복원하고 종을 보호함으로써 생물 다양성을 복원함

- 해양 보호: 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을 점진적으로 줄이는 등 현실적인 계획을 통해 패션 산업이 세계 해양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임

이러한 약속들은 같은 뜻을 가지고 이 계획에 참여하는 모든 회사에 의해 실현되도록 설계되었으며, 점차 혁신적이고 빠른 속도의 방법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국가와 함께 일하는 민간 기업들은 지구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지닌 존재들이다. 패션 팩트를 계기로 패션과 섬유 분야의 종사자들이 전례 없는 움직임을 시작하기 위해 처음으로 모였다. 패션 팩트는 패션과 섬유 산업의 관행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이 시대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모든 회사에게 개방되어 있다.​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이케아 “당신의 시간을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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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IKEA)가 고객들의 이동 시간을 돈으로 환산해 보상해주는 '바이 위드 유얼 타임(Buy with your time)'라는 마케팅을 선보였다. 

대형 매장을 운영하는 이케아 특성상 도심과 떨어진 외곽에 위치한 지리적 약점을 전략적으로 이용한 것. 

내부적으로 정한 보상 요율표에 따라 고객들의 이동 시간만큼 돈으로 환산해주고, 이케아 제품을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최근 두바이에 오픈한 제벨 알리(Jebel Ali)에 먼저 도입해 진행 중이다.

보상금액 수준은 두바이 평균 임금을 기준으로 측정하며, 시간당 105 아랍 에미레이트 디르함(AED, 한화 약 3만3800원)으로 책정했다.

만약 고객이 이케아까지 오는데 49분이 걸렸다면 커피테이블을, 2시간이 걸렸다면 빌리책장을, 5분이 걸렸다면 이케아 핫도그를 무료로 먹을 수 있는 만큼의 금액을 지원받게 된다.

‘Buy with your time’ 마케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구글 지도의 타임라인을 활용한 고객들에게만 제공된다. 출발지에서 이케아 매장까지 오는데 걸린 시간을 구글 타임라인을 통해 점원에게 제시하면 결제시 보상금액만큼 할인해준다.   

이케아는 "우리의 고객이 이케아 매장을 찾기 위해 들인 시간과 노력을 보상해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두바이 지역 커뮤니티를 매 순간 도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패션柱가 요동친다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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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 31일 종가 기준 코스피 지수는 5.4% 상승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는 7% 중반에 이르렀으나 최근 일어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환폐렴)의 영향으로 주식시장은 빨간불이 켜졌다. 코스닥 시장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작년 한해 보합선을 기록했던 코스닥 지수는 1개 월 만에 4%가 급감했다. 

패션 주식시장은 어떨까.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같은 기간 패션/섬유 부분에서 코스피는 1.17%, 코스닥은 18.48% 상승하며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과거와는 조금 다른 양상이다. 

투자자들이나 기관에게 패션/섬유 업종은 투자 기피 산업 중 하나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리 수익률이 좋더라도 주식 가치는 오르지 않고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같은 기조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휠라코리아, F&F 등이 고 수익률을 기록하며 패션 주에도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또 패션 업종의 잇따른 상장과 온라인 플랫폼의 확대, 글로벌 마켓 진출의 증가로 소비 주체인 패션 마켓이 부상하고 있다. 어지러웠던 지난 한해 2019년 코스피와 코스닥,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은 수익을 안겨준 주식은 어떤 것들일까. 패션포스트는 지난해 1월 2일부터 지난달 31일 종가를 기준으로 상승률이 높은 기업들을 선정해 봤다.

 

패션·섬유 주 최고 상승률 1위 ‘웰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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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을 기준으로 주가 최고의 상승률 1위는 코스닥 등록사 웰크론이다. 

웰크론은 세사리빙을 비롯한 리빙, 극세사클리너, 소재 , 방산, 소방 등의 극세사 후가공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가는 지난 1년 1개월간 무려 200% 폭등했다. 2019년 1월 2일 2840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5690원이 솟구치며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 8530원을 기록했다. 

이는 환경적 요인이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웰크론은 극세사 마스크를 제작하기 때문에 황사나 미세먼지, 전염병 등이 발생할 경우 주가가 많이 오르는 편이다. 그래서 ‘미세먼지’ 관련 주식으로도 불린다. 특히 최근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1월에만 2배 이상이 급증하기도 했다. 패션/섬유 시장에서 동일 기간 기준으로 최고의 주가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매출액은 어떨까? 웰크론의 지난해 3분기까지 총 매출액은 68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18% 줄었다. 즉 매출 확대보다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일시적 상승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다만 마스크 판매량 증가와 나노 소재 및, 리빙 사업의 확대는 지켜볼 만하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2월에 접어들며 다소 주가는 하락했다. 

주가 상승률 2위는 남영비비안이다. 지난한해 패션 뿐 아니라 전체 주식시장에서 조차 가장 핫한 기업으로 꼽히기도 했다.경영권 매각 기대감과 애국 테마주에 등극하며 주가가 지난해 7~8월에만 7.5배가량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 기간 동안 주가는 드라마틱했다. 7월 23일부터 개장과 동시에 상승곡선을 그리며 29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소는 26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으나 불붙은 도화선을 잡지 못했다.

이후에는 오르락내리락했다. 남영비비안은 쌍방울의 모기업인 광림으로 주인이 바뀌면서 주가의 변동이 있었고 지난달 31일 기준, 1만6천350원으로 마감되며 지난해 연초대비 169%의 등락률을 기록, 2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남영비비안 역시 급등한 주가와 달리 경영 실적은 좋지 않다.

비비안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계 매출은 1532억원이다. 매출은 전년대비 한자리 수 감소했으며 당기 순손실은 37억원으로 전년대비 20억 가량 늘었다.

3위는 153% 가량 폭등한 F&F다. 2019년 1월 2일 40100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무려 6만원 상승, 101500원으로 치솟았다. F&F는 웰크론과 남영비비안과 차이점이 있다. 실질적인 실적 호조가 뒷받침된 케이스라는 점이다. 

주력브랜드인 ‘MLB’와 ‘디스커버리’의 호조 속에 지난해 패션사업 진출 18년 만에 첫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여 최고의 한해를 보냈기 때문이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0%이상이다. 불과 4~5년 전과 비교해도 회사 매출은 5배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MLB’의 중국 및 해외 진출 확대가 시장의 관심을 키웠다. ‘MLB’는 동남아시아에 이어 지난해 중국 판권을 획득함으로써 글로벌 마켓 진출 등 새로운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제로투세븐이 지난해 1월 2일 기준 6680원에서 63%의 등락률을 기록하며 지난달 말 10900원에 마감했다. 이어 호전실업 56%, 토박스코리아 46%, 신성통상 41% 등이 고 수익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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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가 있다면 음지가 있는 법

이렇게 주가가 폭등한 주식이 있는 반면 투자자들의 속을 태우며 하락폭이 큰 패션주들도 있다.

지난한해 주가가 가장 하락한 곳은 한세엠케이 였다. 무려 -49%나 하락했다. 한세실업으로 인수된 후 지속적인 매출 하락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2017년 2674억 원의 매출 규모는 2018년 6% 감소한 2513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됐고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도 2183억원을 기록하며 2.5% 감소했다, 누적 순이익 또한 35억원의 규모를 보였다.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폭은 더 크다. 지난 2018년 1월 2일 종가 기준 한세엠케이의 주식은 11950원이었다. 2년 만에 71%가 하락한 셈이다. 

하지만 업계는 한세엠케이의 주가가 올해에는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대표이사 변경과 함께 ‘LPGA’, ‘PGA’의 골프웨어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NBA’의 내수 및 해외사업 확대도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여기고 있다.

이어 하락률 2위는 -45%의 좋은사람들이고, 3위는 -44%의 SG충방이다. 여기에 LF -40%을 비롯, 코오롱인더스트리 -25%, 한섬 -25% 등 패션 대기업들은 줄줄이 하락했다. 대기업군에서는 신세계인터내셔날만 전년대비 15% 상승해 대조적인 모습이다.

최근 1~2년 사이 신규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는 희비가 교차된다. 지난 2018년 2월 상장한 배럴은 지난해 9220원에서 시작해 지난달 31일 종가기준 11850원으로 마감, 22% 상승했다.

 

신규 상장 기업 희비 교차

또 ‘캉골’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18일 상장한 에스제이그룹 역시 22% 상승하며  56700원으로 마감했다.

특히 에스제이그룹은 매년 40~50%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올해 역시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만큼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반면 2018년 10월 상장한 크리스에프앤씨와 지난해 6월 10일 상장한 까스텔바작은 하락폭이 크다.  

크리스에프앤씨는 25000원에서 30% 감소한 1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주력브랜드인 ‘파리게이츠’, ‘핑’의 매출이 공고하고 이익률도 높은데 반해 낙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올해 ‘세인트앤드류스’ ‘마스터바니에디션’ 등 신규 브랜드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반면 까스텔바작은 6월 10일 상장과 동시에 찍은 21250원이 최고점이다. 이후 8800원까지 하락했다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달 31일 기준 12200원에 마감했다.   

이 회사는 상장 전까지 매년 30~40%의 높은 성장 폭을 나타냈다. 하지만 상장이후부터 매출액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총 600억원을 판매 매출액은 전년비 소폭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감소했다. 최근에는 백배순 대표가 퇴임하며 과도기를 맞고 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리테일의 몰락, 인터넷 때문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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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뉴욕타임스는 오프라인 유통의 몰락의 원인이 인터넷 만은 아닐수 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은 우리가 쇼핑하는 방식을 바꾸었다. 

그러나 여러 요인을 종합해 보면 오프라인 유통의 몰락의 원인이 인터넷 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에게 최근 10년은 힘든 시간이었고, 올 들어서도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소비 경제는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지난 해 9천 여 개의 매장을 닫아 2017년 폐점 기록을 넘어섰다.

올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발표한 폐점 계획을 종합해 보니 약 1,200개 점포가 문을 닫게 될 전망이다.

이 중 메이시스 백화점은 125개 점포를 닫을 계획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 일을 놓고 ‘소매 대재앙’이라 부른다.

오프라인 유통이 고전하는 동안 전자상거래 시장은 크게 성장했다. 아마존이나 다른 온라인 플랫폼들이 소비자들의 행동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것은 아니다.

월마트와 타겟 같은 대형 소매상들 역시 밀려나지 않기 위해 온라인 비즈니스에 대대적인 투자를 한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과장된 판단일 수 있다.

 

전체 소매 판매 중 온라인은 겨우 11%

우선, 전자 상거래는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이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만큼 크지 않을 수도 있다. 온라인 판매는 분기당 50억 달러에서 1550억 달러로 증가하면서 지난 20년 동안 30배 이상 성장했다. 그러나 인터넷 쇼핑은 여전히 전체 소매 판매의 11%에 불과하다.

게다가, 미국의 소매 지출의 70% 이상은 제품의 특성이나 관련법, 규정 때문에 인터넷으로 판매가 어려운 상품이다. 자동차, 가솔린, 주택 개량 및 정원 용품, 약품, 음식과 주류 등이 이에 포함된다.

오프라인 유통의 몰락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무엇일까?

 

창고형 매장의 성장

미국의 경우 쇼핑 장소를 쇼핑몰과 같은 작은 상점이나 독립적인 대형 매장으로 바꾸었다. 4년 전 시카고대 경제학자 채드 시버슨과 알리 호타츠가 최근 유통의 역사를 분석한 결과 온라인 상거래의 상승폭보다 창고형 매장과 소형 슈퍼마켓의 성장세가 더 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들은 다음과 같은 확실한 예를 들었다. 아마존은 2013년까지 14년 동안 38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코스트코는 500억 달러, 월마트의 샘스 클럽 부문은 320억 달러를 벌었다. 아마존은 높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대부분의 오프라인 상점들의 문제점은 또 다른 형태의 오프라인 상점들이었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2019년에도 계속됐다.

 

소득의 불균등화

더욱 심각해지는 소득 불평등은 중산층의 삶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고, 중산층이 중심 고객이었던 오프라인 소매점들은 매출이 급격히 떨어졌다. 퓨 리서치 센터는 1970년 이후 중산층 가정의 소득 비중이 40%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델로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점들은 모두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중산층을 겨냥한 상점들은 거의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최상위 계층의 소득 집중도가 높아짐에 따라, 고소득층들은 그들의 돈을 훨씬 더 많이 저축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소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다양한 소득 수준에 대한 지출을 조사한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소득 상위 10%의 사람들은 세금을 낸 후 소득의 거의 3분의 1을 저축했다. 반면 중산층은 소득의 100%를 지출했다. 그래서 중산층이 줄어들고 더 많은 사람들이 최상위로 올라감에 따라, 그것은 전반적으로 저축률을 높인다는 것을 의미했다.

 

서비스에 더 많은 돈 지출

10년 동안 미국인들은 수입의 상당 부분을 물건을 사는 것 보다 서비스에 더 많이 써왔다. 그러나 상점들, 쇼핑몰들, 그리고 심지어 가장 강력한 온라인 상점들은 여전히 제품만을 팔고 있다. 미국 정부의 통계에 의하면 소비자들은 1960년 수입의 5%를 건강관리에 썼지만 지금은 거의 18%로 늘었다. 우리는 교육,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서비스, 그리고 오프라인 소매점에서 팔지 않는 모든 종류의 다른 상품에 더 많은 돈을 쓴다.

그러한 경향은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다. 연방정부의 현재 지출비용 조사는 1세기 이상 거슬러 올라간다. 1920년 미국인은 수입의 절반 이상을 음식(38%)과 의류(17%)에 썼고, 거의 모든 것이 오프라인 소매점을 통해서였다. 오늘날, 외식을 포함한 식품과 의류 지출 비중은 10% 밖에 되지 않는다.

경제학자들은 왜 우리가 서비스로 옮겨가고 상품에서 멀어져 갔는지에 대한 이론들을 토론하지만,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서울패션위크 · 패션코드 "차질없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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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행사 일반참관객 참여는 제한

PID · 대구패션페어는 행사 취소 결정 

 

“서울컬렉션, 제너레이션넥스트 등 참가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 등 여러 상황을 검토해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중국 바이어들은 종전 일정대로 참관해 수주하겠다고 한다.” 

서울패션위크 주관사인 서울디자인재단 패션사업팀 관계자는 “B2B 일정은 계획대로 소화하고 시민참여행사, DDP 외부행사는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14일 오후 참가 디자이너들에게 '어려운 여건이지만 방역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해 준비하겠다'고 공지하고, 패션쇼 일시와 장소 배정작업을 시작했다. 

참가 심사 결과 발표 이후 불참하는 디자이너에게 주던 패널티도 이번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14일 현재 기자가 통화한 서울패션위크 참가 디자이너 4명의 의견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A디자이너만 “안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고 B, C, D디자이너는 국내 방역 상황이 악화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열심히 준비할 것이고 국내 홍보까지 위축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제너레이션넥스트에 참가하는 한 디자이너는 “신인 디자이너에게는 반년의 사업이 걸려있는 것”이라면서 “중국 관광객도 들어오는데, 바이어는 체류지와 동선이 명확하니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음달 16일부터 2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 예정인 ‘2020 F/W 서울패션위크’는 다른 국내 패션행사와 마찬가지로 중국 바이어 의존도가 높다. 작년 봄 행사를 기준으로 서울패션위크 전체 참관 바이어 중 중국 바이어는 32%로 비중이 가장 높고, 실 수주 계약 역시 전체의 55%나 차지한다.

그 다음으로 서울패션위크에서 오더를 많이 하는 이들이 일본, 홍콩, 대만 바이어. 최근 들어서는 중동과 동남아시아 지역 바이어들의 참관 신청이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패션위크보다 늦은 다음달 25~27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되는 ‘2020 F/W 패션코드'도 14일에 종전 행사 일정을 계획대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서울패션위크와 마찬가지로 참가 디자이너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달 셋째주까지는 당초 계획했던 예산과 시민참여행사 등 세부 프로그램을 조정할 계획이다.  

 패션코드 주관사인 한국콘텐츠진흥원 음악패션산업팀 관계자는 "콜라보 프로그램과 일반시민 참관 프로그램은 좀 더 논의가 이뤄져야 하겠지만 국내외 바이어와 참가 브랜드들이 수주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한 확산 우려로 인해 올봄 예정됐던 일부 국내 패션관련 전시, 패션쇼가 차질을 빚었다. ‘2020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와 ‘대구패션페어’는 다음 달 4~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동시 개최 예정이었지만 올해 봄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고, ‘국제섬유기계전(KORTEX)’도 11월로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고어사, ‘2019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표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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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사가 지난 한 해 동안 펼쳐온 지속가능성 성과가 담긴 보고서 ‘Responsibility Update 2019’를 발표했다.

고어는 사회적 책임감을 바탕으로, 매년 보고서를 통해 각종 환경과 관련된 제품 생산, 공급과정 등 전반적인 사업 운영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환경적으로 개선된 소재 혁신 내용과 함께 2023년까지 일반 소비자용 원단 제품의 제조 과정에서 환경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PFCEC(과불화화합물)를 완전히 제거하겠다는 목표를 위해 노력해온 성과도  담겼다.

보고서의 첫 번째 성과는 고어텍스 멤브레인을 이루고 있는 ‘폴리테트라 플루오로에틸렌(PTFE)’의 소각 연구를 통해 과불화화합물의 검출여부를 확인한 것이다. 연구 결과, 자연 그대로의 농도를 의미하는 유비쿼터스 배경 농도 이상의 과불화화합물은 검출되지 않았다. 즉 제품의 폐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문제까지 고려한 것이다.

두 번째 성과는 화학 물질의 유해성 평가에 대한 표준화된 방식을 새롭게 구현한 것이다. 고어는 제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위해 관련된 전문가 그룹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방법을 고안했으며, 추가적인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결과물로 전문가들에 의해 검토된 새로운 표준화된 방법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국제 친환경 섬유 인증인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OEKO-TEX® Standard 100) 및 섬유 산업 내 가장 엄격한 기준 중 하나인 블루사인(bluesign®) 인증, 그리고 소재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환경부담 요인을 나타내는 수치인 히그 지수(Higg)와 연계된 공동 작업의 결과도 함께 포함됐다.

지난해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소재 전문 회사와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세 곳의 고어사 원단 생산 공장 모두가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14001’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룬 내용도 담겨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아마존의 은밀한 럭셔리 플랫폼 'VRS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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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포스가 운영하는 럭셔리 패션몰 VRSNL

자포스가 운영하는 럭셔리 패션몰 VRSNL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럭셔리 패션 카테고리의 판매 확대를 위해 조용하게 나서고 있다. 

의류 카테고리는 이커머스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글로벌 럭셔리 기업들은 아마존의 입점을 꺼려왔던 것.

아마존이 아닌 다른 서비스 또는 타 패션 플랫폼을 인수해 은밀하게 럭셔리 카테고리를 늘려나가고 있다.

아마존이 2009년 인수한 자포스는 지난해 9월 브이알에스엔엘(VRSNL)이라는 럭셔리 패션 플랫폼을 론칭했다. 

 자포스와 함께 패션 전문몰 샵밥(Shopbop)으로 패션 브랜드 카테고리를 강화해왔지만 여전히 럭셔리 카테고리는 부재했다.

이에 자포스는 브이알에스엔엘을 네타포르테, 파페치와 같은 럭셔리 전문몰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현재 테스트 버전으로 운영 중이며 자포스의 인프라를 활용해 브랜드 입점과 마케팅 영역을 강화하고 있다. 보테가 베니타(Bottega Veneta), 릭 오웬스(Rick Owens), 지미추(Jimmy Choo)와 같은 명품 브랜드를 판매 중이다.

그동안 아마존에 비협조적이던 LVMH, 케어링그룹 등 글로벌 럭셔리 기업들의 행보가 아마존의 럭셔리 카테고리 사업에 핵심으로 보인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을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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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과 손잡고 폴더블 폰 ‘갤럭시Z 플립'의 소장용 한정판을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0'을 통해 공개했다. 

Z 플립과 스마트 시계 '갤럭시 워치 액티브2',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 톰브라운의 시그니처인 3색 선 디자인이 입혀졌다. 최근 톰브라운은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삼성과 톰브라운 로고가 적힌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갤럭시Z 플립의 톰브라운 에디션은 톰브라운 수트에서 영감을 받은 회색 색상을 바탕으로 한다. 폴더블 폰을 접었을 때는 톰브라운만의 '빨간색-흰색-파란색' 3색 패턴이 눈에 띄도록 디자인했다. 제품을 담는 케이스에도 삼색 패턴이 그려져 있다. 갤럭시 워치의 시계 줄(스트랩)에도 톰브라운만의 삼색 포인트가 더해졌다.

세계적 디자이너인 톰 브라운도 삼성 언팩에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톰 브라운은 "모바일 테크놀로지에서 항상 선두에 있는 개척자인 삼성과 협업할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균형미·개성·심미성 등 모든 면에서 예술과 최신 기술을 최적으로 조합했으며, 단순히 IT 기기 아닌 패션 아이템으로 접근했다"고 덧붙였다. ​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네이버가 온라인 커머스 시장의 최종 승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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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희 BCG 대표>

 

죽어가는 대형마트. 지마켓·쿠팡의 성장 한계,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종말과 네이버의 승리론까지. 지난 5일 흥미로운 주장이 나왔다.  

김연희 보스턴컨설팅그룹(이하 BCG) 대표가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시대 스타트업 혁신을 위한 트렌드 컨퍼런스에서 ‘커머스의 End-Game?' 주제로 발표한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100조원에 달하는 국내 전체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네이버가 주도하고 있고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는 흥미로운 분석을 제기한 것이다. 온라인 커머스의 팽창은 물론 그에 따른 시장 전망도 냉정하게 내놨다. 

국내 온라인 커머스 시장의 최후 승자가 쿠팡,이베이코리아 지마켓이 아닌 네이버가 될 것이란 주장이 제시된 것과 관련해 국내 온라인 커머스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김 대표는 그 이유에 대해 두가지 근거를 제시했다. 첫번째로 기업의 숫자가 너무 많고,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쿠팡과 11번가, 지마켓의 미래가 어두운 두번 째 이유에 대해서는 “강력한 검색 인프라를 가지고 방대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한 상태에서 초저가, 극단적 편의성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네이버를 제외한 플레이어들이 검색기반의 극단적 편의성을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네이버가 리테일 시장 진출에 확실한 선을 긋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모든 유통 사업자들이 검색 역량을 제대로 키우지 못한 현상을 지목한 것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이 제시한 메시지에서 주목해야 할 대목은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핵심 경쟁 키워드가 더 이상 빠른 배송과 저렴한 판매가를 앞세운 가격정책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금까지 유통업계가 가격과 배송에서 이점을 확보하기 위한 백엔드 영역에 투자를 쏟아 부었지만 결과적으로 검색과 데이터가 빠졌다고 본 것이다. 

김 대표의 이날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반론도 나오지만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국내 온라인 커머스 시장은 물건을 직접 매입하고, 빠른 배송을 핵심 경쟁우위 요소로 앞세운 쿠팡 같은 비즈니스모델로는, 네이버쇼핑 사업구조를 이길 수 없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밝혔다는 점이다. 

‘아마존’을 모방한 쿠팡과 달리 네이버는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알리바바의 사업모델을 추구하면서 더욱 강력한 경쟁우위 요소를 확보했다는 점이 시장을 평정한 핵심 요소라고 BCG가 분석한 셈이다.

네이버의 핵심 경쟁요인 검색과 빅데이터 

실제 네이버 쇼핑은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매개자 역할에 그친다. 일종의 플랫폼 기능에 가까운 구조다. 

네이버 쇼핑서비스를 담당하는 포레스트 CIC 이윤숙 대표가 지난 2014년 ‘윈도 시리스’ 개발 당시 기자와 인터뷰에서 유통 사업이 아닌 “검색 서비스 확대 목적”이라고 말했다.

‘유통업’이 아닌 쇼핑 정보 플랫폼만 제공하고 그 밖에 어떤 판매 행위도 이득도 취하지 않는다는 것이 네이버의 방향이라는 의미다. 네이버 쇼핑 수익모델은 매출 연동 수수료 2%, 네이버페이 결제 수수료 등이다.

결과적으로 BCG가 국내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최후 승자로 네이버를 지목한 배경은 물건을 직접 매입하고, 로켓배송을 앞세운 ‘아마존’식 쿠팡 모델과 비교하기 힘든 경쟁우위 차별화 요소가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강력한 검색인프라와 자발적으로 입점하는 판매자 쏠림현상, 가격비교, 결제 등 이용자 관점에서의 직관적인 편의성에서 네이버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게 사실이다.

실제 네이버쇼핑은 이미 해외 온라인몰과 제휴를 통해 직구매시장 역시 빠르게 잠식하는 등 온라인몰 카테고리를 폭발적으로 넓히고 있다.

알리바바계열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와 쇼핑 검색 제휴를 맺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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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연간 거래규모 11조원 돌파

BCG가 네이버 독주를 전망한 또 하나의 핵심 근거는 밀레니엄 세대가 핵심 구매층으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네이버처럼 온라인 커머스 기업이 강력한 검색(가격비교기능 포함)기능을 통한 초저가 상품제공 및 극단적 편의성을 갖추기 어렵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 2018년 이후 국내 온라인 커머스 시장은 ‘네이버쇼핑’ 쏠림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입점업체의 경우 판매자등록 시 사업자등록증이 필요 없고,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를 사용하면 결제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기 때문이다.

검색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가격비교에도 노출되니 판매실적이 수직 상승하며 기존 11번가, 지마켓, 쿠팡에 입점해있던 판매자가 최근 1년 6개월 사이 대거 네이버쇼핑으로 옮겨갈 정도로 엄청난 쏠림 현상을 겪고 있다.

이미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10년여 전부터 쇼핑정보를 제공해온 네이버는 쇼핑채널을 오픈,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 진출한지 불과 4년만에 절대강자로 급부상한 것이다. 

스마트스토어에 등록된 사업자수가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2017년 8만4000명에서 2018년말 20만명, 지난해 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네이버쇼핑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입점 판매자수는 40만 명 선으로 이베이코리아 지마켓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서는 네이버쇼핑의 연간 거래액 규모는 이미 11조원대를 넘어섰다는 게 정설이다.

네이버쇼핑에서 주로 사용하는 네이버페이의 지난해 결제액도 11조 원대에 이른 점과 타 신용카드 결제까지 감안해 보면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네이버쇼핑의 폭발적인 진격은 스마트스토어 입점 판매자 못지않게 구매 소비자들에게 독보적인 편의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실제 네이버쇼핑 이용 시 국내 온라인 쇼핑몰 가격 비교가 가능해 즉각적으로 최저가 상품을 파악할 수 있는데다, 네이버페이 결제로 간단히 구매할 수 있다.

실제 네이버는 핵심 비즈니스 자체도 이미 뉴스와 검색기반 광고모델에서 쇼핑 및 네이버페이 기반 금융서비스로 전환한 상태다. 

검색 역시 뉴스검색에서 가격비교 및 최저가 상품 등 쇼핑 관련 검색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면서 네이버는 이제 쇼핑 및 네이버페이 확충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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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가 지난 2018년 8월 공정거래위원회에 네이버에 대해 쇼핑 검색기능 자체가 불공정거래라며 신고한 것도 이런 극심한 쏠림현상 때문이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축적된 트래픽과 방대한 데이터와 강력한 검색기능을 통합, 기존 업체들이 새벽 총알배송으로 통해 경쟁하는 사이, 가장 편한 쇼핑 편의성을 제공하는 인터페이스를 구축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BCG그룹이 분석대로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네이버 승자론은 바로 검색과 방대한 데이터에 있었던 셈이다. 네이버의 무서운 질주는 이미 시작됐다.  

김연희 대표는 이 날 패널 토론에서 “많은 유통업체들은 그들도 자기들이 죽는다는 것을 안다. 그나마 맨 마지막에 죽겠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상황은 그 만큼 심각하다”고 말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와디즈, 패션•잡화 분야 전년 대비 217%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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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대표자 신혜성)가 패션 산업을 이끌어 갈 메이커를 모집하기 위한 기획전 '프로젝트 런웨이 와디즈'를 시작한다.

지난해 와디즈 리워드형 펀딩 내 패션·잡화 분야는 235억원을 모집하며 전년대비 217% 성장했고, 한 해에만 2,328건이 개설되어 오픈건수 역시 149%나 증가해 성장을 크게 견인했다.

이미 와디즈에선 스니커즈 '블루피치', 프리미엄 코트 '히든메이커스'등 패션 메이커가 평균 2억원 이상을 모집하며 디자이너 브랜드의 런칭 무대로 활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세계인터내셔날 사내벤처팀 '플립', 코오롱FnC '헤드스포츠', 인디에프 '트루젠'등 와디즈를 신제품의 정식 유통채널로 삼는 중견, 대기업의 참여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배경에는 크라우드펀딩 방식이 선주문을 통해 수요를 예측할 수 있어 재고부담을 줄일 뿐 아니라 소비자 반응까지 미리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유통채널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기획전은 패션•잡화 분야 내 펀딩을 희망하는 메이커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펀딩 목적과 제품 컨셉에 맞춰 리워드 전문PD를 통해 개별 컨설팅을 받고 프로젝트를 오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와디즈는 오는 28일까지 순차적으로 메이커를 선정해 공개할 예정이며 선발된 메이커는 성공적인 펀딩을 위한 콘텐츠 제작부터 SNS홍보, 와디즈 마케팅 채널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된다. 

와디즈 황인범 이사는 “프로젝트 런웨이 와디즈는 수요 예측에 어려움을 겪는 패션•잡화 분야 메이커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오랜 시간 고민해 마련했다”며 “다양한 혜택을 준비한만큼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갈 예비 메이커들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출처 : 패션 포스트 / www.fpost.co.kr

율이에, 하우스 오브 홀랜드와 콜라보레이션 라인 선봬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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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이선율이 '율이에(YUUL YIE)'의 영국의 패션 브랜드인 하우스 오브 홀랜드(HOUSE OF HOLLAND)의 20SS 런던 패션위크 컬렉션에서 콜라보레이션으로 작업한 슈즈 라인을 선보인다.

하우스 오브 홀랜드(HOUSE OF HOLLAND)의 수장인 헨리 홀랜드(HENRY HOLLAND)의 러브콜로 시작된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율이에의 디자인과 하우스 오브 홀랜드의 색감이 조화롭게 디자인되어 하나의 균형감 있는 컬렉션을 완성하였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와이드 스퀘어 쉐입의 샌들은 율이에의 시그니처인 웨이브힐과 이전 시즌에 선보인 소라(SORA) 샌들, 젬(GEM) 뮬의 디자인을 적용시켜 디벨롭 되었으며, 컬렉션에 사용된 컬러를 재해석하여 선라이즈(SUNRISE)와 선셋(SUNSET)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소개되고 있다.

와이드 스퀘어 쉐입의 샌들은 율이에의 특징인 미니멀하고 구조적인 라인을 그대로 드러내어 절제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크록 가죽과 페이턴트 그리고 네온 컬러 같은 강렬한 소재와 컬러를 사용하여 두 브랜드의 개성을 골고루 잘 드러낸 핫 써머 데일리 샌들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율이에(YUUL YIE)의 자사몰과 하우스 오브 홀랜드(HOUSE OF HOLLAND) 사이트에서 2월 10일 공식 발매되었으며, 브라운스(BROWNS), 메이(MEI), 샵밥(SHOPBOP) 등에서 추후 판매할 예정이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얼씨 룩이 대세! 트렌디한 뉴트럴 컬러로 완성하는 스트리트 스타일링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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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키, 베이지, 브라운 등 뉴트럴 컬러를 활용한 얼씨 룩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자연을 닮은 뉴트럴 컬러는 겨울철 의상에도 무난하게 매치하기 쉬워 내추럴한 캐주얼룩을 연출할 수 있을 것. 이에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마크엠(MARKM)에서 뉴트럴 컬러 아이템을 활용한 센스 있는 겨울 스트리트 패션을 소개한다.

겨울 데일리 룩으로 트렌디하면서 따뜻한 아우터를 찾는다면 브라운 숏 패딩을 입어보자. 차분한 브라운 톤이 튀지 않으면서 힙한 분위기까지 자아낸다. 또한 트렌디한 퍼피 다운 자켓(Puffy Down Jacket) 스타일을 반영한 특유의 풍성한 볼륨감으로 스트리트 아우터로 제격이다.

다가오는 봄에 맞춰 간절기 아이템을 찾는다면 카키 항공 점퍼를 추천한다. 카키 컬러가 뉴트로무드를 어필해주고 항공 점퍼의 허리와 소매 끝부분 밴딩 처리로 캐주얼한 느낌을 높였다. 또한 여유로운 핏으로 제작되어 맨투맨과 후드티셔츠 등 다양한 아이템과 매치가 가능해 색다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상, 하의가 같은 뉴트럴 컬러로 스타일링 해 패셔너블함은 물론 자신만의 스타일을 어필해보자. 이때 카키 후드 티셔츠와 조거 팬츠를 선택하면 힙한 무드를 배가시켜 줄 뿐만 아니라 스포티한 이미지까지 보여줄 수 있다. 또한 따뜻한 기모 아이템을 선택하면 겨울철 트레이닝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마크엠(MARKM) 관계자는 “트렌디한 패션을 연출하기 위해 뉴트럴 컬러를 활용하는 이들이 많아졌다”라며 “이때 마크엠이 추천하는 뉴트럴 아이템을 참고한다면 스타일리시한 얼씨 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리얼퍼 보다 페이크퍼가 환경에 더 나쁘다?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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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크퍼가 리얼퍼처럼 만들어지고 있는 것은 동물에게 좋은 소식이지만, 페이크 퍼의 환경적 영향은 반드시 짚어봐야할 부분이다.  

AW20 남성복 쇼에서 라프 시몬스는 모델들에게 환경보호 메세지를 담은 페이크퍼 제품을 선보였고 드리스 반 노튼은 모델들의 어깨에 가짜 여우털을 둘렀다. 뎀나가 떠난 베트멍의 첫 쇼에는 페이크 퍼로 발목까지 오는 롱 모피를 내놓았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모피를 벗고 있다. 구찌, 코치, 베르사체, DKNY, 버버리, 마르틴마르지엘라, 프라다 등 모두 최근 몇 년간 모피를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심지어 모피로 유명한 펜디도 리얼퍼와 나란히 페이크퍼를 런웨이에 선보이기도 했다.  

영국 패션 위원회는 2018년 런던 패션 위크에서 브랜드들에게 모피 사용 자제를 권고했다.   

2023년부터는 캘리포니아에서 모피의 제조와 판매가 금지된다. 캘리포니아는 모피를 만들지 않는 미국 최초의 주(州)가 될 예정이다. LA, 샌프란시스코, 웨스트 헐리우드 등의 도시들도 같은 입장이며, 2018년 노동당은 영국에서 모피 수입을 금지하겠다고 맹세했지만 실현되지는 못하고 있다.  

페이크퍼의 확산은 동물들에게 좋은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폴리에스테르와 아크릴로 만든 페이크퍼의 양산도 환경에 그리 좋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페이크퍼는 자동화된 공정으로 만들어지며 대부분 석유에 기반을 둔 합성섬유로 만들어진다.  

페이크퍼가 버려지게 되면 쓰레기장에서도 썩지 않을 것이며 수백 년 또는 수천 년 동안 지구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에 대한 한 가지 해결책은 페이크퍼 코트를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는 것일 수 있다.   

플라스틱을 사용한 제품에 대한 또 다른 문제점은 마이크로파이버다. 전 세계에서 채취한 수돗물 샘플의 83%가 2017년 플라스틱으로 오염되었고, 2018년에는 또 다른 연구에서도 생수에서 리터당 10개의 플라스틱 입자가 발견되었다. 하지만 사람만이 플라스틱을 섭취하는 것이 아니다. 물고기와 같은 해양 생물도 그렇다. 현재 바다에는 약 1조 4천억 개의 미생물들이 떠다니고 있다.  

특히 모피 산업은 플라스틱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페이크퍼를 환경에 대한 재앙으로, 리얼퍼는 자연스럽고 지속 가능한 것으로 포장했다. 국제 모피 연맹(IFF)의 마크 오텐 CEO는 “요즘 페이크퍼에 대한 얘기가 많다. 리얼퍼는 자연스럽고 생분해가 가능한데 화학제품과 플라스틱으로 가득 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오텐의 대중적 입장을 뒷받침하는 IFF는 2018년 페이크퍼로 인한 엄청난 환경 피해를 알리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이를 뒷받침할 연구도 하고 있다. 국제 모피 무역 연맹이 의뢰한 2012년 한 보고서는 페이크 퍼가 비재생 에너지를 더 많이 소비하고, 지구 온난화의 잠재적 영향과 생태계에 독성을 퍼뜨리는 등 더 큰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유럽 모피연맹의 연구 결과 리얼퍼는 페이크퍼 보다 더 빨리 생 분해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흡연이 몸에 좋다는 필립 모리스의 연구 결과와 마찬가지로, 그들은 근본적인 편견을 염두해야 한다.  

IFF는 “가짜 모피는 화석 연료에서 파생된 화학 물질로 공장에서 생산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들이 언급하지 않은 것은 실제 모피를 가공하는 것 역시 많은 화학물질로, 포름알데히드, 납 아세테이트 등 많은 화학물질이 사용되며 이 모두 독성이거나 독성이 있을 수 있다.  

놀랄 것도 없다. 진짜와 가짜의 논쟁은 1kg의 밍크 털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지속 불가능한 사료 양에서부터 매년 업계가 환경에 거의 1천 톤의 동물의 배설물을 내놓는 것까지 포함한다면 어떤 차이가 있을 것이냐는 것이다.  

그러나 모피산업이 페이크퍼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키는 것들은 종종 동물 복지 단체들의 후원을 받아 이뤄진다. 사람들은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며, 최선의 방법을 찾을 수 없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그러나 덴마크,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과 같은 국가의 소비자 단체들은 모피 산업에 의한 주장에 기대는 경향이 있는데, 그들의 주장은 모피 산업을 뒷받침할 만한 경험적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논쟁에서 결여된 것은 동물들의 생명에 대한 중요성이다. 환경 문제보다 그들의 보호가 더 큰 문제다. 환경에 어떤 것이 더 영향을 미치느냐 보다 사람들은 동물 보호가 더 큰 이유다. 어차피 모피를 입지도 않을 사람들에게 갑자기 페이크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물어볼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특히 그들이 레깅스, 속옷, 티셔츠, 드레스, 그리고 당신이 어느 고가의 가게에서나 고를 수 있는 대부분의 다른 옷의 형태로 합성물이 가득한 옷장을 이미 가지고 있는데 말이다.

지속가능을 위한 움직임도 일고 있다.

퍼프하우스의 에코펠은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한 페이크퍼를 만들고 있다.

이들은 버려진 빨대와 병들을 활용해 실을 뽑고 그것으로 페이크퍼를 만들었다.

또 안감에는 셀룰로오스 섬유인 텐셀을 사용했다.  

캔터사는 에코펠처럼 더욱 지속가능하기 위해 현재 모든 천연 재료로 만든 바이오 모피를 연구하고 있다. 그는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페이크퍼 중 37%는 바이오 소재로만 만들어진다. 그래서 우리는 그 바이오 소재의 비중을 훨씬 더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그것을 100%까지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만들어진 리얼퍼는 이론적으로 훌륭하다. 이미 존재하고, 더 이상 자원을 소모하지 않을 것이고, 더 싸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입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클로틸드는 “나는 무서워서 모피를 입지 않는다”고 말했고, 디자이너 베키는 자신의 큰 숙모가 갖고 있던 모피 망토를 입어 보았지만 “동물을 만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모피를 입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비비안은 “내가 학대 받을까봐 걱정될 정도야”라고 말했다. 그녀의 걱정은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니다.   

리얼 퍼를 참을 수 없다면, 페이크 퍼 역시 대부분 폴리에스테르나 아크릴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리얼퍼를 중고로 사는 것은 더 지속 가능한 접근법을 제공한다. 하지만 만약 여러분이 여전히 플라스틱이나 동물의 털에 공포를 느낀다면, 여러분은 바이오 모피의 혁신에 기대를 걸어야 하고, 다음 세대가 페이크퍼를 중고로 입기를 바래야할 수도 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닉스, 소지섭과 다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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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브랜즈(대표 엄진현)가 어반 컴포터블 캐주얼 브랜드 NIX(닉스)의 모델로 배우 소지섭을 기용했다.

데님을 중심으로한 어반 컴포터블 캐주얼 브랜드 닉스는 다양한 상품군과 뛰어난 제품력으로 국내 데님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이번 시즌 ‘The Origin Is Back’을 슬로건으로 모던 레트로 무드가 담긴 데님룩을 제안한다.

닉스 관계자는 “정통 오리지널 데님소재를 사용 한 이번 시즌 컨셉과 90년대 초 닉스, 스톰 등과 함께 캐주얼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배우 소지섭의 오리진 이미지가 잘 부합하여 모델로 함께하게 되었으며 소지섭과 함께 닉스만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새로운 모던 레트로 데님룩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소지섭과 함께한 이번 화보 및 메이킹영상은 닉스 공식 홈페이지 및 SNS채널을 통해 공개 할 예정이며 그가 착용한 제품은 전국 142개 NIX, NIX ALL ROUND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나이키, '지속가능성' 새로운 이노베이션 공개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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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가 5일(미국 현지시각) 뉴욕에서 진행된 글로벌 이벤트에서 올 여름 펼쳐질 지상 최대 축제에 참가할 선수들을 위한 새로운 이노베이션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제품들은 새로운 경쟁 환경 속에서도 선수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풋웨어로 구성됐다.

특히 마라톤의 한계를 무너뜨린 마라토너 엘리우드 킵초게(Eliud Kipchoge)가 착용한 넥스트(NEXT)의 경우 장거리 경주에서 세운 전례 없는 성과를 새로운 종목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또 나이키는 올 여름 무더위 속에서 진행될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에 참가할 모든 선수들을 위해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컬렉션을 발표했다. 기후 변화가 선수들의 경기와 훈련에 미치는 영향이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나이키의 지속가능한 혁신은 지구의 미래뿐만 아니라 스포츠의 미래를 보호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신념을 담아냈다.

이러한 혁신에는 미국 대표팀 역사상 가장 지속 가능하게 디자인된 시상식 유니폼과 무탄소 미래를 목표로 재활용 폐기물을 주 소재로 만든 풋웨어 및 라이프스타일 의류 등을 포함한다.

나이키 존 도나호(John Donahoe) 회장은 “인류 최대의 스포츠 축제는 나이키가 전 세계에 무엇이 가능한지를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라며 “중요한 것은 기록 경신이 아니라 스포츠 자체의 미래다. 나이키는 혁신적인 플랫폼을 통해 세계 최고 선수들이 새로운 경지의 퍼포먼스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기후 환경에서 선수들이 마주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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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가대표팀 시상식 유니폼: 올 여름, 미국 국가대표팀은 메달 시상식에서 지속 가능성의 힘을 제시한다. 대회에서 메달을 딴 미국 대표팀 선수는 100% 재생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진 윈드러너 재킷과 100% 재생 나일론 및 재생 고무를 이용한 나이키 그라인드(Nike Grind) 트림이 들어간 팬츠를 착용한다. 또한, 재활용 소재와 정밀한 니트 방식으로 폐기물을 극소화한 어퍼로 구성된 나이키 에어 베이퍼맥스 2020(Nike Air Vapormax 2020)을 신고 시상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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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키 에어 줌 알파플라이 넥스트%(Nike Air Zoom Alphafly NEXT%): 궁극적인 테스트 런: 지난 10월 비엔나에서 마라톤 2시간 장벽을 허문 엘리우드 킵초게는 당시 나이키 에어 줌 알파플라이 넥스트%의 시제품을 착용했다. 2020년 여름, 2개의 새로운 나이키 에어 줌 팟(Nike Air Zoom Pods), 추가적인 폼, 향상된 카본파이버 플레이트, 통기성 높은 어퍼 등 쿠셔닝과 주행 효율을 극대화해주는 요소들로 구성된 나이키의 최신 러닝화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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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키 에어 줌 BB 넥스트(Nike Air Zoom BB NXT): 나이키의 새로운 농구화 에어 줌 BB 넥스트는 선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무게를 최대한 줄이고 반응력을 극대화했다. 새로운 나이키 에어 줌 팟 시스템(Nike Air Zoom pod system), 노출된 나이키 리액트 폼(Nike React Foam), 폼 상단에 위치한 얇은 플레이트 등 이번 제품은 선수들로 하여금 경량의 힘, 최적화된 충격 보호 및 탁월한 에너지 반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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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키 SB 스케이트보딩 키트: 올 여름, 나이키는 스케이트보딩의 글로벌 데뷔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디자인의 선두를 달리는 유니폼 키트를 선보인다. 미국, 프랑스 및 브라질의 대표선수들은 각국의 고유한 스포츠 문화가 반영된 밝고 대담한 스타일(네덜란드의 아티스트 파라(Parra)와 협력)과 더불어 100% 재생 폴리에스터와 패턴 효율성을 통해 폐소재를 극소화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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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 히피(Space Hippie): 나이키는 선수들을 위해 개발된 제품들 이외에도 지속 가능한 제품 디자인이 가진 가능성의 한계를 재정의하는 실험적인 풋웨어 컬렉션을 출시한다. 스페이스 히피는 나이키 디자이너들이 ‘스페이스 정크(space junk)’라 부르는 생산공정의 폐자재를 변모시켜 순환적 디자인으로 과감하게 표현한 컬렉션이다. 소재 선택에서 제조, 포장까지, 스페이스 히피 컬렉션에 적용된 모든 디테일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나이키의 탄소 발자국 저감 노력에 힘을 더한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코비의 죽음과 스니커 리셀러들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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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가 자신의 운동화에 사인을 하고 있다>

 

농구스타 코비브라이언트의 죽음은 수백만 농구 팬들을 애도하게 했고, 팬 중 일부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운동화를 찾았다.

코비 사망 이후 그의 희귀 운동화 한 족 가격이 수천 달러에 달함에 따라, 리세일 판매자들은 이를 이용해 '수익을 내도 될까?' 라는 딜레마에 빠졌다.

브라이언트의 사망 소식이 처음 언론에 보도된 지 몇 분 지나지 않아 아디다스 크레이지 97 ‘코비 브라이언트 슬램 덩크 콘테스트’ 신발 한 켤레가 재판매 플랫폼인 스톡X에서 9일 전 판매 가격보다 600% 오른 1,199 달러에 팔렸다.

이같은 현상은 중국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브라이언트의 ‘코베’ 라인과 나이키에 대한 ‘맘바’ 라인의 가격이 급등했다. 이런 상황이 연출되자 리셀러들이 그의 죽음으로 돈을 벌고 있다는 비난이 쇄도했다.

이 예상치 못한 비극은 근래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한 운동화 재판매 시장에 딜레마를 안겨주었다.

재판매 플랫폼들은 사용자들이 사랑하는 연예인의 죽음으로 이익을 얻고 있다는 이미지로 비쳐지지 않기를 원하고 있다. 스톡X의 우에키 쇼지 마케팅부장은 “지난 2일간 브라이언트 상품을 검색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까지 나이키 웹사이트의 브라이언트 상품은 모두 매진됐다.

그러나 스타디움 굿즈의 존 맥페터스 최고경영자는 “직원들에게 당분간 브라이언트 신제품의 위탁 판매를 중단하고, 그의 사망을 이용해 이익을 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브라이언트 신발을 판매하던 미국 주요 사이트들은 적극적인 홍보를 자제했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장 유명한 운동선수 협업 등 농구계의 전설과 관련된 상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관심이 높아지면서 코트 안팎에 미칠 영향도 높아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화요일, 스톡X는 선수가 사망한 주에 만들어진 모든 브라이언트 상품을 코비와 바네사 브라이언트 패밀리 재단에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베이는 언급을 회피했고, 고크 앤 파이트 클럽은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덴버에서 운동화 위탁 판매를 하는 부티크 빅스는 모든 브라이언트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애도 기간이 끝날 때까지 판매를 보류하겠다고 발표했다.

바이스의 카마우 레이 부사장은 “많은 신발들이 가치가 오르고 있다. 이는 슬프지만 우리는 누군가의 죽음으로 이익을 얻으려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의 플레이를 보며 자란 팬이고 그의 신발을 수집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이런 비극으로 돈 벌 생각을 하는 것은 가슴 아프다. 물론 돈을 벌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이는 “바이스는 결국 이 신발을 다시 팔게 되겠지만, 이는 사랑하는 NBA 스타를 기념하기 위해 상품을 사고 싶어 하는 팬들에 대한 동정 차원일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 제품을 파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뉴욕과 라스베이거스에 지점을 두고 있는 위탁 판매점 ‘어번 니즈’는 판매자들에게 브라이언트 신발의 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리가 그의 신발을 비싸게 팔아 이득을 취한다면 코비의 팬들에게 상처를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상 가장 뛰어난 농구 선수 중 한 명으로 여겨지는 브라이언트는 스포츠 업적, 기업가정신, 자선 사업, 코칭에 걸쳐 수많은 유산을 남겼다.

NBA에서의 20년 경력은 5번의 챔피언십, 18번의 올스타전, 2번의 파이널 MVP 트로피, 1번의 리그 MVP 트로피를 포함했다. 그는 NBA 역사상 네 번째로 많은 33,643점을 기록했다.

브라이언트는 1996년 신인왕 시즌을 앞두고 아디다스와 첫 운동화 계약을 체결한 뒤 2003년 나이키와 계약했다. 처음부터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눈에 띄었던 그의 신발은 잘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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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be IX Elite sneakers. | Shutterstock>

스톡X는 성명에서 “브라이언트를 마이클 조던에 이어 운동권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농구 선수”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조던, 르브론 제임스와 젊은 스타들이 붐비는 운동화 리세일 분야에서 미국은 브라이언트의 신발에 먹칠을 했다고 분석가들은 말한다.

NPD 스포츠웨어 애널리스트인 매트 파월은 “코비의 운동화 판매량은 미국 보다 다른 나라에서 높았다”고 말했다.

브라이언트의 운동화는 중국에서 훨씬 더 인기가 있었고, 그는 나이키가 중국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했다. 나이키는 2003년 그가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된 이후 계약을 맺은 몇 안되는 브랜드 중 하나였다.

필라델피아의 운동화 리세일러 나다브는 “앞으로 운동화 리세일 사이트들이 원하는 가격에 코비의 신발을 팔 수 있을까? 그래. 하지만 그것이 도덕적으로 옳은 일일까? 아니, 공급이 적고 수요가 높지만 가격을 부풀리는 것은 적절한 대응방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직격탄 맞은 명품업계,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 위해 기부 잇다라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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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하던 명품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증 확산으로 ‘큰 손’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이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중국 소비자들이 신종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을 취소하거나 외출을 삼가면서 오프라인 매장 위주의 세계 명품 업계가 패닉(공황) 상태에 빠졌다.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중국인들이 해외여행에서 마구잡이로 사들이던 루이뷔통, 구찌, 카르티에 등의 매출이 이미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2003년 중국을 강타했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보다도 상황이 더 나쁠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토머스 쇼벳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명품업계는 사스 발발 때보다 아시아와 중국의 소비에 훨씬 더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이 명품시장의 주요 구매자로 등장하면서 전 세계 명품 소비 규모는 2000년 1160억 유로(약 152조원)에서 지난해 2810억 유로로 무려 142%나 불어났다. 세계 명품 시장에서 중국인에 대한 매출 비중은 35%를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글로벌 명품 기업들이 신종코로나의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에 거액의 성금을 기부하고 나섰다.

럭셔리 패션 그룹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과 케어링 그룹은 각각 230만 달러(약 27억원)와 110만 달러(약 13억원)를 중국 적십자사에 쾌척했다.

LVMH는 루이비통과 디올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케어링은 구찌, 발렌시아가 등을 보유한 명품 업체다.

프랑수아 헨리 피노 케어링 그룹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들의 상태가 걱정돼 즉각적인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케어링 그룹은 기부금을 병원 의료진 및 환자 지원, 공중 보건 교육 및 홍보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스와로브스키가 43만 달러(약 5억원)를 기부했고, 화장품 업체인 로레알과 에스티로더도 각각 72만 달러(약 8억원)와 30만 달러(약33억6천만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세계 최대 캐시미어 공급 회사인 에르도스도 마스크와 의료용 방호복을 무상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정통 클래식' 꿈꾸는 헤지스, 브랜드 전면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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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컬렉션 ‘피즈’ 분리 운영

20주년 아카이브 컬렉션 선봬


 

LF(대표 오규식)가 올해 론칭 20주년을 맞은 남성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의 리뉴얼 한다.

아카이브 컬렉션의 구성을 비롯한 서브 컬렉션의 분리 등 S/S시즌부터 변화를 주기로 했다.

우선 지난 2017년 LF가 20~3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론칭한 ‘헤지스’의 서브 컬렉션 ‘피즈(Phiz)’는 ‘헤지스’에서 분리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독자 브랜드로 전개된다.

LF는 ‘피즈’의 단독 브랜드 전개를 위해 상표권을 비롯한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한 상태며 어패럴과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서브 컬렉션을 분리한 ‘헤지스’도 달라진다. 론칭 20주년을 맞은 ‘헤지스’는 올해 클래식을 강조한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0년 론칭 1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케임브리지 로잉 클럽라인을 복각해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자는 취지다.

또 LF는 ‘헤지스’가 남성복 외 여성복, 골프웨어, 액세서리 등 각각 분리 운영되면서 콘셉트가 제각가 다른 것도 올해 통일하기로 했다.

뉴욕 출신의 새로운 브랜드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영입되면서 원 브랜드(One Brand) 이미지를 구사하기로 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